가죽공방 헤비츠(HEV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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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피부다



  • 여러분의 가죽이 진짜 소의 가죽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당연히 피부에 있던 모공, 점이나 주름, 흉터 등을 확인할 수 있어야겠죠. 이렇게 진짜임을 증명하는 자연적인 표식들을 '내추럴 마크(natural mark)'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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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그레인 레더에는 모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죽을 햇빛에 잘 비춰보면, 육안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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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배율로 근접 촬영한 이탈리안 바케타의 표면. 약 100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모공을 확인해보세요.









    • 내추럴 마크란?


  • 자연은 언뜻 무질서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거대한 질서와 법칙 안에서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계이자 치열한 투쟁의 흔적이고, 장엄한 자연 법칙의 구현이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자연적인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내추럴 마크란, 당연함과 아름다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자연 원료에서 드러나는 모든 자연스러운 흔적은 이를테면 생의 흔적입니다. 원료의 생산부터 내 손에 오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충분히 이해할 때,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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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추럴 마크는 사용 과정에서 에이징 패턴과 함께 어우러지며, '내 애장품'만의 고유한 특질로 변모해 갑니다. 때문에 전 세계 가죽 애호가들은 오히려 독특하고 선명한 내추럴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며,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 브랜드도 존재합니다.

    헤비츠는 귀중한 자연원료를 가능한 남김 없이 사용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내추럴 마크를 모두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사용되는 부분은 가죽의 내구품질에 영향이 전혀 없는 심미적인 부분이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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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의 가죽에서 발견되는_
  • 내추럴 마크의 종류





    1. 점과 모반, 색소얼룩

  • 보통 밝은 색상으로 염색된 가죽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멜라닌 세포나 모반 세포의 증식, 기타 요인에 의해 표피와 진피에 착색된 흔적들로, 갈색이나 검정색, 푸른색, 빨간색 등을 띄며, 종종 염료와 반응하여 다른 색상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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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적으로는 매우 흔한 내추럴 마크일 것 같지만, 가죽에서는 모반이 많으면 등급이 낮아지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풀그레인 가죽에서는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는 흔적은 아닙니다.









  • 2. 흉터

  • 흉터는 피부가 상처를 복원하면서 남은 흔적입니다. 흉터는 단순 모반과 달리 실제 부피를 가지고 있어 도드라지며, 특히 깊은 상처는 실제 가죽의 내구성이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위를 사용하는 것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으며, 헤비츠도 흉터를 피해 재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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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정도가 심하지 않고 표면에만 살짝 흉이 졌거나, 그 크기가 작아 품질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시각적 즐거움을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면의 품질이 제품의 실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단순 커버류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3. 주름

  • 헤비츠가 수입하는 이탈리아 가죽은 대부분 튼튼한 소의 어깨부위로, 가죽 정 가운데에 목 뒤 주름이 지나갑니다. 이 부분을 재단해 제품을 만들면 마치 호랑이 같은 태비(tabby) 무늬가 되기도 하므로, 상당히 인기가 있는 내추럴 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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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이 접히는 부위를 피해 사용한다면 주름 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면의 품질이 제품의 실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커버 등)의 경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4. 혈관 자국, 조직 차이에 의한 흔적

  • 셀룰라이트나 피하지방이 있던 부분, 혈관이 지나가던 자리가 무두질 과정에서 무늬로 변하기도 합니다. 마치 나뭇잎맥이나 그물 같은 독특한 무늬가 생기는데, 이는 단순히 유분에 의한 색상 차이로 가죽의 내구성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다가, 사용하면서 유분이 침투하여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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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그레인 가죽 고유의 특징들


  • 엄밀히 말하면 내추럴 마크는 아니지만, 풀그레인 가죽이기 때문에 발생하고 용인되는 흔적들도 있습니다. 아래 사항은 풀그레인 가죽을 만드는 방식인 아닐린(aniline)의 특징이기도 하며, 대부분 내추럴 마크와 자연스럽게 공존합니다.




  • 5. 수성 염색으로 인한 손자국

  • 풀그레인 가죽은 색을 내기 위해 수성 염색을 합니다. 이탈리안 특유의 태도 때문인지, 보통 이탈리안 레더에서는 물이 흐른 자국이나 손으로 결을 낸 흔적, 또는 방울 자국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염료 자국은 내추럴 마크와 매우 유사하지만, 에이징 과정에서 금방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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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가죽 뒷면에 찍힌 마크는 태너리에서 관리 목적으로 찍는 도장입니다. 일반적인 제조 과정에서는 가죽을 피할하고 내피를 붙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이를 볼 일이 없지만, 통가죽을 그대로 사용하는 헤비츠 제품에서는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 6. 불균일한 텍스쳐

  • 가죽의 텍스쳐를 만드는 요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것은 자연 원료의 한계이기도 하고, 기술적인 부분이 원인일 때도 있습니다. 가죽의 텍스쳐는 한 장으로 만든 제품에서조차 달라지며, 이것은 마치 한 나무에서 열린 과일의 무늬가 다 다른 것처럼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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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주름을 흉내낸 '복스' 아티클의 텍스쳐는 찍어내거나 인쇄한 것이 아니라, 가죽을 거대한 나무 드럼에 넣고 여러 날을 돌려 이리저리 접힌 우연의 산물입니다. 패턴이 매우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지만, 균일하게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7. 재봉틀 자국

  • 풀그레인 가죽의 은면은 매우 부드러워, 가벼운 눌림에도 민감하게 자국이 남게 됩니다. 훌륭한 촉감을 만드는 일등 공신이지만, 제작자에게 늘 좌절을 가져다주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이 자국은 사라지지 않으며, 현재 제작 공정에서는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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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분은 명백한 기술적 한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커조차 손바느질 이외에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헤비츠가 성장하면서 줄여나가거나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 8. 작업 스크래치 및 손자국

  • 7번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문제이지만, 작업 도중에 남는 미세한 긁힘이나 손자국은 사용 과정에서 금방 사라지는 흔적으로, 작업 효율을 위해 일정 부분 감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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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고 전 레더 에센스를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해결되는 부분이지만, 간혹 흔적이 남아 새 제품이 아닌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풀그레인 레더의 특성상 사람의 흔적이 아주 없을 수 없으며, 이 부분은 불과 하루만 직접 사용해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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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자연의 아름다움 입니다


  • 풀그레인 가죽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재입니다. 결점이란, 아주 좁고 한시적인 시각에서 잠시 보였다가 사라지는 인간적 감정일 뿐, 전지구적이고 전생애적인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를 이해해야만 풀그레인 가죽의 본질적 의미를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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