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 4년 전이었던가 헤비츠에서 갤럭시 S3 월렛케이스(코냑 색상)를 구입했었습니다.

이걸로 갤3, 아이폰5, 아이폰5s까지 무려 3대에 걸쳐 매우 만족스럽게 써왔는데...

이번에 크기가 좀 더 큰 6s+로 바꾸면서 다시금 헤비츠를 찾게 되었네요.

전에 써왔던게 지금의 아날로그 월렛과 비슷한 스타일이었던지라

이번엔 지퍼 방식인 코너월렛으로 결정, 제가 주문한 제품은 마호가니 색상에 롱스트랩이고,

여자친구 선물로는 레디쉬탄에 기본스트랩으로 했습니다.

색상은 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레디쉬탄은 모니터로 봤을땐 주황빛(?)이 좀 강해보여서 튀진 않을까 우려했는데 실제론 모니터상보다 주황빛이 살짝 덜 돌아서 매우 고급져보였습니다 ㅋ

이건 에이징되면 정말 이쁠것 같더군요.

제품 마감은 역시 헤비츠구나 싶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헤비츠 케이스를 사용중인 친구도 제 물건을 보더니 자기도 코너월렛으로 바꿀까 고민하더군요 ㅋ

현재 폰 케이스 없이 생폰에 아이링을 붙인채로 사용중이라,

아날로그 파우치나 월렛은 들어가질 않을것 같아 코너월렛으로 선택한 이유도 있는데,

카드 3장에 지폐 적당히, 그리고 아이링을 붙인 아이폰이 들어갔을때 별 무리없는 핏감을 보여줍니다.

코너월렛을 받고 사용한지 일주일 가량 되었는데,

좀 뻑뻑했던 처음의 지퍼는 사용할수록 조금씩 부드러워지더군요.

그리고 항상 손에 들고다닐 요량으로 롱스트랩을 주문했는데 이건 사용해보니 길이가 살짝 애매합니다.

제 손이 작은 편인데 손목에 스트랩을 걸때마다 느끼는 바로는 손이 큰 사람들은 잘 안들어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제품 디자인상 또 코너월렛에 비해 스트랩이 너무 길어지면 미관상 어색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폰 파우치 뿐만 아니라 통장이나 여권파우치로도 쓰고 기분에 따라 바꿔 들고다니려고

올리브 색상으로 하나 더 주문했는데 다음주가 매우 기다려집니다.ㅋ

이건 나중에 멋지게 에이징되면 그때 또 리뷰를 써봐야겠습니다.

아마 6s+ 보다 더 큰 사이즈의 폰으로 바꾸진 않을것 같은데(이것도 제 손엔 너무 커서 ㅠ) 이번 파우치로 또 몇년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듯 싶습니다.

다음에는 가방으로 찾아와야겠네요 ㅋ

(사진은 코너월렛 사진과 전에 쓰던 갤3월렛케이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카드지갑?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