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게시판 상세
제목 헤비츠에게 천연소가죽이란 Genuine Leather
작성자 헤비츠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6-04-29 12:38:5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624






천연소가죽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닙니다


Full Grain Genuine Leather



많은 사람들이 가죽 제품을 구입하면서 'genuine leather' 표기를 찾는다. 제뉴인레더 표기는 생산자에 의해 일종의 보증처럼 시작되어, 오랜 시간 통용되며 국제적인 트레이드 마크로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제뉴인레더는 단지 소가죽이라는 보증일 뿐 가죽의 등급표기와 무관하며, 경우에 따라 상당히 모호한 표현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마감이나 무두질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글 : 김준기








소가죽의 다양한 등급


가죽은 1. 원피의 무게나 크기, 2. 동물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고, 3. 무두질 방법에 따라 구분하거나, 4. 사용 용도로 구분하기도 하며, 5. 최종 마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구분법 중 우리가 이해하는 상하 개념의 '품질 등급'은 주로 도장 및 최종 마감 방법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무두질이 끝난 가죽을 등급에 따라 선별한 뒤, 품질에 따라 도장 및 최종 마감의 정도를 각각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등급 구분은 김명웅 저 "가죽공업화학"에서 통상적으로 제시된 것이다.


1급(A급): 은면에 scar, scratch가 없어 full grain이나 엷은 도장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
2급(B급): 보편적으로 은면상태가 양호하여 도장으로 모든 흠이나 원피의 결점이 보완되는 가죽
3급(C급): 은면상태가 좋지 못하여 도장을 두껍게 해야 하거나 embossing을 해야 하는 가죽
4급(D급): 은면상태가 나쁘기 때문에 buffing으로 깎아 내고 도장해야 하는 가죽
5급(E급): 은면상태가 아주 나쁘고, 찢어지거나 변형이 생긴 가죽으로, 보통 큰 embossing 형태의 가죽이나 쪽피로 가공해야 하는 가죽

김명웅, 가죽공업화학, 선진문화사, p.191


가죽은 본래 천연 상태가 가장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 내구성과 보존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흠 없이 좋은 원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 진다. 그러나 깨끗하고 균일한 상급 성우피는 자연상태에서 얻기가 매우 힘들고, 운송이나 보관, 복잡한 무두질 과정에서 결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가공을 통해 인위적으로 가죽의 상품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용 목적이나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천연가죽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장 및 마감이 이뤄 지기도 한다.


아래 [그림]은 헤비츠 아카이브에 게시한 '가죽이야기3 풀그레인과 탑그레인의 이해', '가죽이야기4 아닐린 염색 가죽'의 내용과, 한국표준에 의한 '천연가죽'의 법적 정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장 마감법을 개념적으로 단순화하여 종류별로 나타낸 것이다. 검은색 점선으로 표기된 천연가죽과 인조가죽 간 경계에서 볼 수 있듯, 다양한 마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죽의 법적 범위는 상당히 넓은 편이다. 당연히 '제뉴인레더'라는 표현은 가죽의 등급을 충분히 표현해 주지 못한다.







[그림] 천연 소가죽의 종류 "마감에 따른 구분"


풀그레인 가죽의 의미 변화

가죽의 품질은 그 위에 자리잡은 얇고 조밀한 은면층(grain)과 은면의 품질에 따라 구분된다. 은면이 비교적 깨끗하여 내추럴 마크가 적고, 무두질 과정에서 별 다른 실수가 없었다면, 가죽의 천연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상급품이 된다. 그러나 소의 원피에는 살아 있는 동안 낙인이나 긁히고 찍힌 상처, 곤충에 물린 자국, 영양상태에 의한 다양한 결점이 생기며, 도살 과정과 염장 및 보관 과정, 운송, 무두질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결점이 더해 진다. 이 때문에 최종 단계에서 천연 모습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가죽은 많지 않으며, 결국 어떤 형태로든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최소한의 내추럴마크(점이나 주름, 작은 상처) 외에 별 문제 없이 무두질된 가죽은 아무런 마감 없는 생지 상태로 공급되거나 수성 염색 정도만을 하여 출하하는데, 이런 Unfinished leather를 일반적으로 풀그레인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이렇게 아무 마감 없이 출하한 생지를 '베이스볼 글러브 가죽'이나 '새들 가죽(안장)'으로 표기하기도 했으나, 이런 용어에 대한 제약이나 법적 표준이 없는 탓에 요즘은 가공된 가죽에도 BBG 등급표기를 하여 신뢰하기는 어렵다.

내추럴마크를 비롯해 은면이 그대로 표현되도록 엷게 수성 염색한 것을 아닐린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오일링 또한 은면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시행할 수 있는 마감법이다. 그 밖에 생지나 아닐린 염색한 가죽에 유리롤러를 문질러 표면을 좀 더 고르게 눌러 주고 광택을 주는 글레이징, 풀그레인을 커다란 드럼통에 넣고 굴려 주름을 만드는 밀링 정도가 엄격한 의미의 풀그레인에서 허용되는 마감법이다. 헤비츠가 취급하는 베지터블 가죽들이 이러한 풀그레인의 정의 내에 들어간다.

다만 오늘날 풀그레인 가죽의 모습은 정의에 따라 조금씩 그 모습이 바뀐다. 엄격하게 정의하면 풀그레인은 은면을 가리는 것이 전혀 없어 그레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뜻하며, 이 경우 가능한 마감법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렇게 만든 가죽은 일상에서 사용이 어려우며, 오히려 사용환경에 따라서는 내후성과 내마모성이 더 약한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사용처에 따라 가죽을 가공해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를테면 마구를 만들기 위해 왁스를 먹여 코팅을 한 '브라이들 레더' 등이 그것이다. 뷰테로 브라이들 항목 참조.

​이 왁스 코팅은 가죽이 물에 견디도록 하는 오일링 기법 중 하나였으나, 화학공업이 발전함에 따라 점차 효과가 좋은 고분자 비닐 코팅으로 변화했다. 아예 가죽면에 물이 닿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인데, 오늘날 대부분의 가죽들은 1등급 원피에도 얇게 도장을 하고 그 위에 코팅을 하여 마감하곤 한다. ​메이커에 따라서는 은면이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커버용 안료와 코팅은 물론 프레스로 모양을 찍은 것까지 풀그레인 가죽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논리에 의해 수성 염색한 아닐린 가죽에 비닐 코팅을 한 세미아닐린, 은면 위에 안료를 얇게 덮어 커버한 coated leather, 기타 특수피나 기하학적 패턴을 프레스로 찍어 양각한 embossed leather까지 풀그레인으로 표기하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시장의 관행과 달리, 엄격한 태너리들은 이를 코렉티드 레더로 분류하는데 거침이 없다. 오랜 동안 고급 원피를 생산해 온 태너리들은 이렇게 교정된 코렉티드 레더가 풀그레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현실에 매우 비판적이다. 자연적인 결점이 극히 적은 1~2등급의 좋은 가죽까지도 코팅하여 생산하는 행위가 소비자들을 속이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심지어는 이런 가죽을 '비닐'이라고 격하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태너리를 제외하면 상당히 많은 풀그레인들이 현대적인 표면 코팅을 선택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마감 기술도 상당히 발전하여, 은면의 손상을 최소화한 채 도장 및 코팅을 하거나 에이징이 가능한 코팅가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산업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으며, 오늘날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를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진보로 이해할 것인지, 엄격한 정의를 흐리는 사기인지 구분해 줄 법적 기준은 없으며, 아직까지 각자 판단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충분히 태닝되지 않은 크롬가죽(아래)과 베지터블 통가죽(위)의 단면 비교. 가죽의 단면은 중요한 품질정보를 가지고 있다.



천연 소가죽이란

가죽의 KS표준은 국제표준기구ISO를 번역(IDT부합화)해 만들었으며, 제뉴인레더는 '천연가죽'으로 번역했다. 즉, 제품에 제뉴인레더라는 표기를 하거나, 한글표시사항에 "재료: 천연가죽"이라고 적기 위해서 지켜야 할 국내 표준은 ISO표준과 동일하다. 따로 KS표준 전체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만, 각종 산업법의 정의에서 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가 이 표준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순간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의한 '공산품의 안전-품질표시'에서다. 우리가 제품의 품질표시나 첨부된 품질보증서 등에서 볼 수 있는 '한글표기사항'은 최소한 스무 가지 이상의 관련표준을 인용하여 만든 것이며, 여기에는 당연히 '천연가죽(genuine leather)'의 정의도 들어 있다. 우리 법이 이해하고 있는 천연가죽의 의미는 다음의 부속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공산품의 안전-품질표시 부속서3
  3. 용어의 정의 
3.1 “가죽제품”이라 함은 천연가죽(피혁) 및 인조가죽(피혁), 천연모피제품(모피) 원단이 표면 가죽면적 비율의 60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3.2 “천연가죽”이라 함은 동물의 껍질을 벗겨 부패를 막기 위한 무두질 등의 가공공정을 거친 하이드(말, 소 등 큰 동물의 가죽) 또는 스킨(송아지, 돼지, 양, 뱀 등 작은 동물의 가죽)을 말한다. 무두질 전 또는 후에 표피층을 포함하는 상층부와 망상층의 하층부를 분리하여 만든 은면혁(銀面革. grain)과 상혁(床革. split)도 천연가죽에 포함된다.
  주 1. 무두질을 거친 하이드 또는 스킨이 지니는 원래의 섬유질 구조를 물리적 또는 화학적으로 해체하여 섬유상 입자, 작은 조각 또는 파우더 등으로 만든 후에 접착제 등으로 시트 형태로 만든 것은 천연가죽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 2. 색상의 구현 또는 방수의 목적으로 수지를 가죽 표면에 도포, 라미네이팅을 했을 경우 그 두께가 0.15 mm 미만이어야 한다.
3.3 “인조가죽”이라 함은 천연가죽을 대체하기 위하여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천연가죽에 일정수준 이상의 물리적, 화학적 처리를 한 것으로, 원료 및 처리공정에 따라 코팅가죽, 라미네이팅가죽, 재조합가죽, 합성가죽으로 분류한다.
3.3.1 “코팅가죽”이라 함은 가죽 표면에 각종 안료나 바인더 및 합성수지를 분무(Spray), 덧칠(Padding), 롤 코팅(Roll coating) 등의 방법으로 코팅한 것으로, 코팅 두께는 0.15 ㎜ 이상이고 전체가죽 두께의 1/3 미만이어야 한다.
  주) 코팅 두께의 측정은 KS M ISO 17186을 따른다.
3.3.2 “라미네이팅가죽”이라 함은 두 개 이상의 가죽 층 또는 한 개의 가죽 층에 한 개 이상의 특수합성필름 또는 다른 물질 층이 접착제로 부착 또는 접착된 것으로, 가죽 층 이외의 물질의 두께는 0.15 ㎜ 이상이고 전체 두께의 1/3 이상이어야 한다.
3.3.3 “재조합가죽”이라 함은 무두질한 가죽을 물리적으로 또는 화학적으로 섬유나 작은 조각 또는 파우더의 형태로 해체시킨 후, 다른 물질과 혼합하여 시트나 폼 형태로 만든 가죽을 의미한다. 본딩가죽, 그라인딩가죽, 분쇄가죽 등이 해당된다.
3.3.4 “합성가죽”이라 함은 천연피혁 대체품으로 개발된 합성피혁 원단(파이룩신레더, 비닐레더, 스폰지레더, 나일론도장 합성레더, 폴리아미드계 합성레더, 우레탄계 합성레더, 아미노산계 합성피혁 등 합성가죽의 총칭)을 의미한다.


이상에서 볼 수 있듯 한국에서 천연가죽의 법적 지위는 이렇다. "동물의 껍질을 벗겨, 무두질 등의 가공공정을 거친 하이드 또는 스킨"을 모두 천연가죽이라고 한다. 또한 가죽에 코팅이 있을 경우 0.15mm 이하여야 하고, 은면을 피할하고 남은 상가죽(split)도 천연가죽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이 표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하는 '천연'과는 상당히 다르다.

사실 마감 방식에 따라 가죽의 등급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무두질 방식에 따른 환경영향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지만, 한글표시사항에 의해 모두 동일하게 '천연가죽'으로 기재한다. 플라스틱 커버를 붙여 피부처럼 엠보무늬를 찍어도 풀그레인과 똑같이 '천연가죽'으로 표기할 수 있고, 뒷면에 얼마든지 Genuine leather라고 찍을 수 있다. 이런 비극은 제혁업체들이 분별없이 풀그레인 가죽에도 균일하게 안료로 도장하여 엠보무늬를 찍었을 때부터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다. 스플릿이나 풀그레인이나 똑같이 커버 안료와 비닐 코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죽을 잘라서 단면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지 않는 한 소비자들은 두 가죽의 차이를 알아낼 수 없다.

특히 어떤 화학물질로 무두질을 했는지는 반영조차 되지 않고 있다. 세계의 많은 태너리들이 6가 크롬을 방출하지 않는 chrome free 가죽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물론 이는 마땅히 응원해야 할 일이나,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은 비판할 필요가 있다. 천연소가죽(genuine leather)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쟁점은 '헤비츠의 가죽이야기 5. 제뉴인레더의 함정'을 참조.





 311 왁스캔버스 브리프케이스 덮개 안쪽 근접촬영. 도장과 코팅에도 불구하고 표면 모공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두터운 통가죽 단면에서 망양층보다 밀도가 높은 은면층을 육안으로 충분히 관찰할 수 있다.


​헤비츠에서 말하는 천연소가죽

베지터블 가죽을 설명하기 위해 크롬의 유해성과 코팅의 단점을 언급하여 비교 설명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제혁산업 전체를 악마적으로 묘사하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베지터블 가죽을 고급화하여 고가에 판매하려는 브랜드가 아니라, 다만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두의 가치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헤비츠는 베지터블 가죽이라는 소재가 가진 고유의 가치와 특별함, 그 고전적인 외양 등에 충분히 동의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폄하하면서까지 우리 주장을 내세울 생각은 결코 없다.

우리가 크롬 무두질이 가진 장점과 코팅의 역할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 이 장점들을 얼마든지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은 왁스캔버스 라인에서 잘 드러난다. 왁스캔버스라는 또 다른 특별한 소재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가죽공방에서의 몇 가지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반 천연소가죽을 사용하는 문제였다. 이렇게 작업과 디자인이 모두 난해한 소재를 시장에 소개해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가격이었다. 왁스캔버스 가방에 베지터블 가죽을 결합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이 나오곤 했고, 설명해야 하는 '특이사항'이 너무 많았다. 그러나 대량 생산된 크롬 가죽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데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매우 익숙한 소재였기 때문에 적용하기 좋았다.  

왁스캔버스 가방에 사용된 가죽은 헤비츠라는 브랜드에 들어와서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것이지, 사실 통으로 된 천연소가죽 역시 일반 가죽시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소재다. 대부분 은면만 얇게 피할해서 유려하게 가죽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심지어 요즘 태너리들은 가죽을 다 태닝하지도 않는다. 특히 은면이 온전히 남아 있고, 이를 단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원장 품질이 1~2등급 수준이라는 뜻이다. 전술한 것처럼, 일반 브랜드라면 최고급 풀그레인 소가죽으로 홍보됐을 사항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매끈한 가죽면에 안료와 코팅을 입히기 위해서는, 아주 약간이라도 표면을 샌딩하게 된다. 왁스캔버스 라인이 아직 '가죽공방 헤비츠' 브랜드에서 공유되는 한, 우리는 이 가죽을 풀그레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헤비츠에서 천연소가죽이란, 베지터블 무두질이 아니라 크롬 무두질로 생산된 가죽을 말한다. 현재 왁스캔버스 가방 및 파우치 일부 제품에 코팅된 천연소가죽이 적용되고 있다. 이 경우 제품명에 genuine leather라고 기록된다.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시즌별로 약간씩 변동은 있지만, 비슷한 초콜릿 색상의 코팅 가죽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왁싱이 가능한 오일풀업 레더의 매칭을 선보이고 있다. 오일풀업 가죽은 러기드한 외관이 왁스캔버스와 매우 유사한데다, 왁스캔버스를 보수하면서 함께 왁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매니악한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 가죽 또한 크롬 무두질한 천연소가죽이다.

장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헤비츠의 왁스캔버스 가방에도 뷰테로나 미네르바 등 베지터블 소가죽을 적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격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마트폰 케이스나 태블릿 파우치 등에는 현재 미네르바와 복스가 적용되고 있으며, 디자인과 관리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고 있다.


ⓒ hevitz x manus:cript 




Genuine Leather

천연소가죽은 산업적으로 무두질하여 생산한 소가죽으로, 법적으로 허가된 3가 크롬 용제를 사용해 1차 무두질을 한 뒤 베지터블 탄닌으로 재무두질하여 크롬 검출기준을 만족시킨 가죽입니다. 일반적으로 0.15mm 이하의 커버안료와 코팅이 더해지며, 오염과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롭습니다. 헤비츠에서는 왁스캔버스 가방 등에 일부 적용하고 있습니다.


- 천연소가죽 제품 모아보기 -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