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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절별 천연가죽 제품 관리 유의사항
작성자 헤비츠 (ip:)
  • 작성일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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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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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한​겨울 천연가죽 제품 관리 유의사항


마치 사람이 여름에 더위를 타고 겨울에 추위를 타는 것처럼, 천연 가죽에도 계절에 따라 독특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종종 이탈리아 태너들은 천연가죽을 살아 있는 생물에 비유하곤 하는데, 정말 이런 모습을 보면 그렇게 표현하는 것도 무리가 없겠다 싶습니다. 가죽은 주위 환경과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변화해 갑니다. 주변의 온도와 습도, 그리고 접촉하는 피부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마치 살아 있는 건 아닐까 상상하게 되는 가죽의 이런 다양한 반응들은 전부 천연 가죽의 증거입니다. 이 내용은 장기적으로 가죽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한여름 직사광선

여름철에 우선 주의할 것은 햇빛입니다. 가죽 공예 형성기에는 베지터블 가죽을 한낮의 강한 햇빛 아래 '태닝'하는 것이 권장되었고, 초창기 헤비츠에서도 관련 컨텐츠를 연구하면서 이를 에이징의 한 방법으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내의 가죽 컨텐츠 수준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이 내용은 베지터블 가죽의 특성을 과시하기 위해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강한 햇볕은 가죽의 표면을 마르게 하며 자외선이 변형을 일으키므로, 태닝(sun tanning)은 장기적인 관리에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물론 베지터블 가죽은 다량의 유분을 포함하고 있어, 표면이 가열되어 마르더라도 내부에 있던 유성분이 표면으로 올라와 어느 정도 보호가 됩니다. 즉, 이것은 적절한 관리 방법이 아니라 베지터블 가죽의 자기보호 능력을 보여주는 일종의 시연이었던 셈입니다.

에이징은 적절한 관리 하에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베지터블 통가죽이 중량 대비 가장 많은 유분을 함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방 팩토리숍이나 입점 매대에 있는 전시제품을 만져보면, 어떤 제품들은 형편 없이 말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창가에 진열하여 매일 직사광선을 받은 가죽은 제 아무리 베지터블 가죽이라도 똑같이 마르고 빛이 바랩니다.

그러니, 여름에 외부 활동이 잦다면 가죽 에센스 관리 주기를 짧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에이징을 위해 일광 태닝을 시도할 때는 가죽 표면이 마르지 않게 충분히 에센스를 바른 후 짧은 시간 동안 태닝하는 것이 좋으며, 왁스를 함께 도포하여 표면 보호력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장마철 습기와 비

여름 장마철은 가죽 관리가 가장 어려운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 잘못 보관된 가죽은 쉽게 변형되고 망가지며, 심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지터블 가죽은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모공을 통해 스스로 적정 습도를 조절하므로, 평소 가죽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주었다면 장마철 관리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이라면 꺼내어 에센스를 살짝 발라주고, 비가 오는 날이라도 창문을 살짝 열어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가 오면 가죽 제품을 집에 보관해 두는 것이 상식이지만, 대부분 장마철 가죽제품의 문제는 잘못된 보관 방법 때문이므로, 차라리 매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사실 베지터블 가죽이 물에 약해 보이는 것은 새 것일 때만 그렇습니다. 레더 에센스로 꾸준히 관리하여 유분이 충분하고 광택이 도는, 깊은 파티나를 가진 통가죽은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어지간한 물에는 얼룩조차 남기지 않으며, 젖더라도 빠르게 회복합니다. 비를 맞아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표면만 닦아 내면 그만입니다. 에센스를 살짝 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하루 정도 두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베지터블 가죽 가방의 관리와 세척 -

 

 

 



 



​3. 한겨울 추위 

추운 ​겨울철 작업하여 출고하는 일부 미네르바 제품에서 박음질 작업 부위 주변으로 풀업 현상이 나타납니다. 한겨울에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정확하게 원리는 알 수 없으나, 가죽 내부의 유성분이 낮은 온도에 굳어 있다가 압력에 의해 풀업 현상이 생겨 풀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헤비츠가 다루는 가죽 중에서는 미네르바에서만 이런 현상이 관찰되고 있으며, 비슷한 밀도와 성질을 가진 다른 가죽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원래 비코팅 가죽에서 유성분에 의한 풀업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가죽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당김이나 접힘에 의해 가죽면이 밀도 변화를 겪으면서 그 부위가 밝게 도드라지는 것인데, 가죽에 따라서 이 자국은 금방 회복되거나 조금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마 겨울철 낮은 기온에 의해 이 회복 활동이 다소 더뎌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미네르바 가죽을 만든 바다라시 태너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유분이 안으로 숨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은 가죽을 따뜻하게 해주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약 18~23도 사이의 실내에 하루 정도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며, 히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이라면 미리 가죽에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 제품의 경우 새 포장 그대로 커피잔 위에 올려 천천히 가열해주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hevitz x manu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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