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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스텀 벨트 웨어링 서비스




     


  • [] 왁스 사용법과 그 효과



     

     


    ​Martexin Original Wax

    made in USA



    헤비츠에서 판매하는 마텍신 오리지널 왁스는 헤비츠가 사용하는 왁스캔버스 원단 공급사인 미국 마텍신의 패브릭 왁스 제품입니다. 구두약 크기의 42g 캔에 담겨 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왁스캔버스를 보수하여야 하거나, 베지터블 가죽에 왁싱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왁스 코팅은 소재를 오래도록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며, 물의 침투를 막고 섬유질의 유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틴 왁스는 기존 왁스캔버스에 흡수되어 있는 왁스와 완전히 동일한 성분으로, 왁스캔버스의 모습을 완전히 새것처럼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캔 하나로 왁싱할 수 있는 캔버스 면적은 약 2.5ft x 2.5ft 정도로, 가방 하나 전체를 넉넉하게 보수하고도 남습니다.

    특히 ​이 왁스는 가죽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플라스틱 코팅이 가능해지기 전까지, 역사적으로도 가죽 코팅에는 왁스를 사용해 왔습니다. 공방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환경 여건에서 각 가죽에 흡수된 왁스가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하는지, 가죽의 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에이징과 에센스 관리가 가능한지 등 몇 가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테스트 해 왔습니다.

    그 결과, 헤비츠에서 취급하는 비코팅 베지터블 가죽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가죽 보호나 외관 등에 있어서 긍정적인 질적 변화를 확인하였기에, 자신 있게 가죽-왁스캔버스 범용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맞춰, 앞으로 왁스캔버스 제품 사용 시 가죽에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 왁스 작업이 가능한 소재 >


    왁스캔버스 전제품의 왁스캔버스 부분

    왁스캔버스 제품 중 미네르바/오일풀업 사용 부분
    베지터블 가죽 전제품

    천연소가죽 제품 중 오일풀업


    * 왁스캔버스 제품 일부에 사용된 딥브라운색 가죽은 인장강도와 발수력 등을 고려하여 코팅된 천연 소가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팅 가죽이 적용된 아래 제품의 가죽면에는 가죽 에센스와 패브릭 왁스가 흡수되지 않으니, 이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311 브리프케이스) , (215 데일리토트) , (330 랩탑브리프/220 와이드토트/630 디티백) 딥브라운색 모델, (3644/3144 카드월렛) , (7246 스마트월렛) 딥브라운 모델, (7444 아이패드 파우치) , (7445 바이폴드 파우치) 딥브라운색 모델 등 












    <왁스캔버스 리뉴얼하기>





    마텍신 오리지널 왁스는 녹는 점이 낮은 고체 타입의 왁스입니다. 왁스는 불과 섭씨 5~60도 정도면 완전히 녹아 액체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넓은 면에 작업할 때는 가정용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충분히 녹여, 액상의 왁스를 스펀지 등으로 찍어 발라 줍니다. 이렇게 펴 바른 왁스는 상온에서 바로 고체가 되기 때문에, 채 흡수되지 못하고 표면에 남게 됩니다. 때문에 잘 펴바른 후, 난로나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한 번 더 열을 가하여 완전히 흡수시켜 줍니다.

    이 때 열을 가해 녹인 액상의 왁스와 스펀지(!)는 매우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녹는점은 60도 내외이지만 계속해서 열을 가할 경우 왁스는 높은 온도까지 올라갑니다. 또한, 비록 낮은 온도라 하더라도 장시간 피부와 접촉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보호장갑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열기구를 사용하실 때에는 지나치게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뜨거운 열원에 왁스캔버스가 오래도록 근접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캔에 든 왁스를 섭씨 50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투명하게 녹여줍니다.

    캔들 워머 등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액상 왁스가 흘러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스펀지로 액상의 왁스를 찍어 왁스캔버스에 펴 발라 줍니다.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스펀지 자체에 다량의 왁스가 남게 되는데,

    캔버스 표면에서 눌러 짜면 대부분의 왁스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 스펀지는 잘 보관했다가, 크랙을 녹이는 간단한 ​작업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왁스캔버스 위에 적당히 왁스를 펴 바른 뒤,

    그 위로 헤어드라이기를 천천히 움직여 주면서 왁스를 녹여 모두 흡수시켜 줍니다.








    4.

    왁스캔버스 제품이 미네르바나 오일풀업으로 제작된 경우라면 가죽면도 함께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 코팅된 천연소가죽은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더보기

    - 왁스캔버스 월렛케이스 리뉴얼 왁싱 -

    - 왁스캔버스 오일풀업 토트백 왁싱 -








    <베지터블 가죽 왁싱하기>


    터프한 왁스캔버스​에 비해, 가죽의 왁싱은 훨씬 까다로운 편입니다. 기본 작업 방법은 위에 나온 왁스캔버스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가죽마다 그 반응이 달라지기도 하고, 열원의 종류에 따라 표면손상을 입기도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가죽 왁싱 작업 전에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 드립니다. 




    * 주의 : 가죽에 왁스 작업을 하면 색상과 외관이 달라지며, 가죽 표면에 보이지 않던 무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왁스가 가죽 내부에 침투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가죽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각 가죽의 종류와 상태, 왁스의 온도에 따라 작업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주의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 후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 레디쉬브라운 가죽가방 왁싱 -

    - 미네르바 복스 만다린 지갑 왁싱 -






    주의사항 1.

    녹인 왁스의 온도에 따라 가죽 표면에서 반응하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특히, 최초 왁스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접촉한 부위만 흡수되면서 검게 변하게 되며, 이렇게 변형되면 상온으로 돌아오더라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열변화는 헤어드라이기나 다리미, 난로 등으로 가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뜨거운 열기구가 가죽 표면에 직접 닿거나, 열원이 한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왁스캔버스보다는 좀 더 조심스럽게 작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매끈한 가죽 표면에는 손가락으로 상온의 왁스를 뭉개어 바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가죽 표면에 왁스를 골고루 펴 바르기도 쉽기 때문에, 안전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꼼꼼하게 펴 바른 왁스 위에 가죽 에센스를 충분히 올린 뒤, 조심스럽게 표면을 가열하여 흡수시켜 주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2.

    가죽의 표면은 고온의 열에서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가죽이 열풍에 의해서 빠르게 마르거나 그을릴 수 있어 좋은 열원은 아닙니다. 가용한 열원 중 6~70도 사이의 적당한 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가죽 표면을 적당히 데울 수 있고, 쉽게 통제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지는 못했으나, 할로겐 램프라면 아주 좋은 열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열원이 헤어드라이기나 직사광선 정도로 한정된 경우라면, 충분한 유분 공급 및 보호대책이 필요합니다. ​왁싱 전후로 반드시 가죽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 보호해 주거나, 랩핑을 실시하면 좋습니다. 한편 새 제품보다는 일정 시간 사용하며 관리하여 유분이 풍부한 제품에 왁싱하면 상대적으로 변형이 적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밝은 색상의 가죽은 쉽게 얼룩이 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실사용한 뒤 왁싱 작업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3. ​

    한편, 가죽의 유분 상태와 밀도는 왁스 작업에서 상당히 중요한 조건입니다. 유분과 밀도가 부족한 가죽은 왁싱 작업에서 열을 감당하지 못하고 쉽게 변형되기도 합니다. 헤비츠에서 취급하는 가죽별로 왁스 작업을 실시한 결과, 미네르바 가죽이나 레디쉬브라운 가죽은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베이지색 뿔소 가죽은 건조하고 열에 상당히 민감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한편 가죽의 밀도가 높고 이미 왁스 작업이 되어 있는 뷰테로 가죽은 왁스가 잘 흡수되지 않았던 반면, 오일풀업 가죽은 작업 자유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헤비츠 제품 중 왁싱작업 추천 가죽

    미네르바 및 복스(베지터블), 레디쉬브라운 가방가죽(베지터블), 이탈펠 알파(베지터블). 오일풀업(오일레더)


    왁싱이 어렵거나 까다로운 가죽

    뷰테로(베지터블), 베이지색 뿔소가죽(베지터블)


     

    s:cript


    ⓒ hevitz x manus:cript 




  • [] 개인각인 불가제품, 그 이유와 해결법







    안 되면 되게 하라

     몇몇 제품에 각인이 불가능한 이유와 해결법



    헤비츠의 장점 중 하나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멋진 필기체 각인이지요. 아날로그 각인 방식은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허용 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내는, 좋은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연구 중에 있지만, 여전히 몇몇 제품은 각인이 불가능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각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금속활자 각인작업 보러가기 -







    * 문제 : 찍고 싶지만 도저히 찍을 수가 없다


    각인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빠듯한 공방 인원 중에서도 각인만 전문으로 하는 작업자가 항상 따로 배정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개인 각인이 잘못되면 제품을 폐기하고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매우 크기도 하지요. 그래서 제품 제작 공정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것이 이 각인 파트입니다.


    각인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당한 면이 있어야 합니다. 제품 전체의 모습을 봤을 때 적당한 위치가 나와 주어야 하지요. 디자인에서 전혀 각인 위치가 나오지 않거나, 충분한 크기가 되지 않는 제품은 각인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소비자와 제작자 입장이 가장 충돌하는 부분은 '위치' 문제입니다.

    각인 작업은 1. 절개선이나 바닥선 등 특정할 수 있는 정확한 수평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2. 각인이 찍히는 면적보다 수 배 가량 더 평평한 면이 확보되어 바닥에 완전히 밀착 고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인이 삐뚤어지거나, 고르게 찍히지 못합니다. 제품 선에서 수평을 잡기 어렵고, 굴곡진 입체구조 때문에 각인을 찍을 수 있는 수평면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퍼 파우치류와 가방류는 본체 각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민한 끝에 공방에서 만든 해결책은 일단 지퍼와 가죽면이 결합하는 직선의 정중앙입니다. 다만 여기에 각인을 하려면 지퍼를 박음질하기 전에 찍어야 하는데, 이것은 현재 공방의 분업 시스템 내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헤비츠는 제품을 부속화하여 동시 제작하는 분업 시스템으로 200가지가 넘는 제품 가짓수를 운용하고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간에 미리 각인을 찍어 두게 되면 제작과정에서 추적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작업자들이 관리할 요소가 늘어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관찰되어, 매우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득이 파우치 제품 본체에 각인을 원하실 경우 그 주문건은 다음 제작일정에 넣어 제작하게 되며, 이 때문에 제작기간이 최대 2배 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지퍼 파우치 중에서 필통류가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대안 : 부속을 이용해 봅시다


    가뜩이나 제작기간이 긴 상황에서, 각인 하나를 위해 제작 기간이 더 늘어나는 사태는 별로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각인 불가 제품 중에서 주머니를 가지고 있거나 고리를 가진 제품의 경우는 부속을 활용해 각인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래식파우치나 코너월렛은 주머니 안쪽에 각인을 하며, 가방 역시 뒷포켓이 있거나 손잡이 커버가 있는 디자인일 경우 여기에 각인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한편, 아래처럼 아예 파츠 제품을 새로 디자인하여 각인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핸드스트랩

    흐물흐물한 주머니 형태 때문에 본체에 각인이 되지 않는 지퍼파우치를 위해 마련한 대안이 바로 핸드스트랩입니다. 지퍼탭에 달리는 16cm 길이의 손목 스트랩으로, 기존 옵션사항인 롱스트랩보다 가죽 밴드폭이 넓어(1cm) 헤비츠의 필기체 각인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파우치에는 각인을 해 드리지 못하지만, 핸드스트랩 옵션(+12,000)을 활용하면 개인 각인이 가능합니다..

    핸드스트랩은 주문 절차에 따라서도 약간씩 사용하는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파우치와 핸드스트랩을 함께 주문하는 경우, 파우치와 핸드스트랩을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로 인식하고 파우치에 기본 지퍼탭을 빼드립니다. 이렇게 해야 핸드스트랩을 파우치 전용 지퍼탭으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파우치와 핸드스트랩을 따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꼭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파우치에 기본 지퍼탭을 달아 달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 숄더패드

    가방의 굴곡진 본체에 각인을 할 수 없어 핸들커버나 뒷포켓을 활용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디자인의 경우 숄더패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숄더패드는 가죽끈이 좀 더 어깨에 쉽게 머물도록 해주면서 무게 또한 분산시켜주는 멋진 액세서리로, 여기에 개인 각인 또한 가능합니다. 가죽 스트랩을 완전히 풀러서 결착하게 되므로, 사실상 가방의 일부로 기능하게 됩니다.







  • [] 계절별 천연가죽 제품 관리 유의사항





    한여름/한​겨울 천연가죽 제품 관리 유의사항


    마치 사람이 여름에 더위를 타고 겨울에 추위를 타는 것처럼, 천연 가죽에도 계절에 따라 독특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종종 이탈리아 태너들은 천연가죽을 살아 있는 생물에 비유하곤 하는데, 정말 이런 모습을 보면 그렇게 표현하는 것도 무리가 없겠다 싶습니다. 가죽은 주위 환경과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변화해 갑니다. 주변의 온도와 습도, 그리고 접촉하는 피부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마치 살아 있는 건 아닐까 상상하게 되는 가죽의 이런 다양한 반응들은 전부 천연 가죽의 증거입니다. 이 내용은 장기적으로 가죽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한여름 직사광선

    여름철에 우선 주의할 것은 햇빛입니다. 가죽 공예 형성기에는 베지터블 가죽을 한낮의 강한 햇빛 아래 '태닝'하는 것이 권장되었고, 초창기 헤비츠에서도 관련 컨텐츠를 연구하면서 이를 에이징의 한 방법으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내의 가죽 컨텐츠 수준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이 내용은 베지터블 가죽의 특성을 과시하기 위해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강한 햇볕은 가죽의 표면을 마르게 하며 자외선이 변형을 일으키므로, 태닝(sun tanning)은 장기적인 관리에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물론 베지터블 가죽은 다량의 유분을 포함하고 있어, 표면이 가열되어 마르더라도 내부에 있던 유성분이 표면으로 올라와 어느 정도 보호가 됩니다. 즉, 이것은 적절한 관리 방법이 아니라 베지터블 가죽의 자기보호 능력을 보여주는 일종의 시연이었던 셈입니다.

    에이징은 적절한 관리 하에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베지터블 통가죽이 중량 대비 가장 많은 유분을 함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방 팩토리숍이나 입점 매대에 있는 전시제품을 만져보면, 어떤 제품들은 형편 없이 말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창가에 진열하여 매일 직사광선을 받은 가죽은 제 아무리 베지터블 가죽이라도 똑같이 마르고 빛이 바랩니다.

    그러니, 여름에 외부 활동이 잦다면 가죽 에센스 관리 주기를 짧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에이징을 위해 일광 태닝을 시도할 때는 가죽 표면이 마르지 않게 충분히 에센스를 바른 후 짧은 시간 동안 태닝하는 것이 좋으며, 왁스를 함께 도포하여 표면 보호력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장마철 습기와 비

    여름 장마철은 가죽 관리가 가장 어려운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 잘못 보관된 가죽은 쉽게 변형되고 망가지며, 심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지터블 가죽은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모공을 통해 스스로 적정 습도를 조절하므로, 평소 가죽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주었다면 장마철 관리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이라면 꺼내어 에센스를 살짝 발라주고, 비가 오는 날이라도 창문을 살짝 열어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가 오면 가죽 제품을 집에 보관해 두는 것이 상식이지만, 대부분 장마철 가죽제품의 문제는 잘못된 보관 방법 때문이므로, 차라리 매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사실 베지터블 가죽이 물에 약해 보이는 것은 새 것일 때만 그렇습니다. 레더 에센스로 꾸준히 관리하여 유분이 충분하고 광택이 도는, 깊은 파티나를 가진 통가죽은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어지간한 물에는 얼룩조차 남기지 않으며, 젖더라도 빠르게 회복합니다. 비를 맞아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표면만 닦아 내면 그만입니다. 에센스를 살짝 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하루 정도 두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베지터블 가죽 가방의 관리와 세척 -

     

     

     



     



    ​3. 한겨울 추위 

    추운 ​겨울철 작업하여 출고하는 일부 미네르바 제품에서 박음질 작업 부위 주변으로 풀업 현상이 나타납니다. 한겨울에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정확하게 원리는 알 수 없으나, 가죽 내부의 유성분이 낮은 온도에 굳어 있다가 압력에 의해 풀업 현상이 생겨 풀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헤비츠가 다루는 가죽 중에서는 미네르바에서만 이런 현상이 관찰되고 있으며, 비슷한 밀도와 성질을 가진 다른 가죽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원래 비코팅 가죽에서 유성분에 의한 풀업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가죽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당김이나 접힘에 의해 가죽면이 밀도 변화를 겪으면서 그 부위가 밝게 도드라지는 것인데, 가죽에 따라서 이 자국은 금방 회복되거나 조금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마 겨울철 낮은 기온에 의해 이 회복 활동이 다소 더뎌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미네르바 가죽을 만든 바다라시 태너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유분이 안으로 숨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은 가죽을 따뜻하게 해주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약 18~23도 사이의 실내에 하루 정도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며, 히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이라면 미리 가죽에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 제품의 경우 새 포장 그대로 커피잔 위에 올려 천천히 가열해주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hevitz x manus:cript 



  • [] 헤비츠 데스크 라인업 정리










    헤비츠 데스크 라인업 정리

    작업 공간의 품격을 올려 줄 베지터블 데스크 세트

    누군가에게는 하루 중 1/3 이상을 앉아 있게 되는 곳이 바로 책상입니다. 책상은 지적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인류의 오랜 유산이자, 정신 문화의 도구죠. 그래서 지식 노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책상과 서재를 자기 철학에 맞게 꾸미고 정돈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는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정신활동이 생각보다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산만함을 없애고 기분을 환기시키는 책상 정리는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사전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비츠의 데스크 라인은 클래식하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데스크 라인에는 베지터블 무두질한 풀그레인 통가죽을 사용합니다. 무두질 후 통가죽에 왁싱한 뒤 프레스로 잡아서 단단하게 밀도를 높였고, 두께 분포는 2.3~3미리 정도입니다. 표면에 살짝 왁시한 느낌이 있고, 미네르바에 비해 가벼운 느낌입니다. 브라이들 레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가죽은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사용자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부쩍 데스크매트가 필요해집니다. 특히 유리로 상판을 올렸거나, MDF에 필름을 씌운 책상은 팔을 대기가 겁날 정도에요. 하지만 통가죽으로 된 데스크 매트는 피부와 접촉하면서 금방 따뜻해져서, 겨울에도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 매트는 크기별로 세 가지 사이즈가 있어요. 사진에 사용된 타입2만 하더라도 남성분이 15인치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하시기에 무리가 없는 사이즈(가로 54cm)입니다. 혹시 타입3(가로 60cm)보다 더 큰 사이즈를 원하신다면, 주문제작 요청을 해 주시면 됩니다.

    요즘은 저렴한 천연가죽 데스크 매트도 많이 있습니다만, 무기안료와 플라스틱 비닐코팅된 크롬가죽은 적어도 피부가 닿는 면까지 가죽이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게다가 하루에도 8시간 이상 접촉하는 데스크 매트에서 꾸준히 크롬이 방출된다면, 장기적으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제품은 강한 햇빛을 받으면 6가 크롬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놓인 책상이라면 더더욱 피하셔야 해요. 헤비츠 데스크 매트는 유럽의 새로운 화학제품기준인 REACH 규제에 적합하게 생산된 풀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들어 믿을 수 있습니다.

    5001 데스크매트




    ​데스크매트와 세트로 구성 가능한 마우스패드입니다. 요즘 마우스는 대부분 레이저포인트여서, 따로 패드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요. 마우스의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뒷면에 따로 돈피를 덧대어 좀 더 고정이 잘 되도록 했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사용 환경에 따라 크기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두 가지 사이즈로 제작되며, 특별히 레더패턴으로 된 마우스패드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타입1의 경우 아이패드보다 살짝 작은 정도여서, 가방이나 노트북 슬리브 안에 함께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5002 마우스패드 스퀘어




    ​레더트레이는 워낙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지난 해 잡지 에디터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제품으로, 젠 스타일이나 모던, 클래식, 인더스트리얼, 프로방스 등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립니다. 펜이나 안경, 스마트폰, 자동차키, 이어폰, 클립 등 자주 사용하는 자잘한 생활용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올려두는 용도이며, 가장 큰 사이즈는 현관 앞에 캐치올 트레이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레더트레이는 두 가지 디자인이 있습니다. 사진은 핸드스티치로 깔끔하게 완성한 버전1이며 좀 더 공예품 느낌이 나고 클래식합니다. 스냅버튼으로 간편하게 만든 버전2는 캐쥬얼한 느낌을 내며, 제작이 간단하여 저렴한 편입니다.

    5610 레더트레이 버전1






     

    가죽이 변경되고 가장 멋지게 변신한 제품이 있다면 바로 이 펜슬팟일 겁니다. 하드 타입 가죽으로 변경되면서 삼각기둥 구조가 또렷하게 살아나서 제법 예뻐졌습니다. 사진은 펜슬팟 6개로 구성한 스테이션입니다. 스냅 버튼을 활용하면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지만, 이 구조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6개 세트 가격을 할인하여 좀 더 착해졌습니다.  

    5530 펜슬팟



     


    다른 제품들 사이에서 눈에 그리 잘 띄진 않지만, ​의외로 활용도가 제법 높은 제품입니다. 사무실에서 업무 중에 간단하게 노트하실 일 참 많지요. 항상 책상 어딘가에 아무렇게 놓여 있는 옥스포드 메모패드를 좀 더 정갈하게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이 레더 홀더가 도움이 될 겁니다. 펜홀더는 클립을 끼우는 용도로 작게 만들어서 홀더가 패드 위로 가급적 올라오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패드 밑으로 접어넣을 수 있습니다.

    5051 리갈패드 홀더




    새로운 헤비츠 데스크 라인에 사용되는 가죽은 가방 제작에 사용되는 라이트 브라운과 모카 브라운 색상입니다. 이 가죽으로 서류 가방과 아날로그 다이어리도 제작하여, 세트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레더 브리프케이스

    5444 시스템 다이어리 커버










    그 밖에도 좋은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문구/데스크용품 있으니,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작업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



    hevitz stationery









    ⓒ hevitz x manus:cript 


  • [] 디지털 파우치 라인업 정리









    헤비츠 IT 파우치 라인업 정리

    세상 모든 디지털 기기를 품겠다는 헤비츠의 의지



    그동안 헤비츠가 작업해 온 디지털 기기 파우치도 이제는 제법 숫자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플립커버 케이스 단종 이후, 우리는 세상 모든 디지털 기기를 정복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파우치 작업에 집중해 왔습니다. 플립커버 케이스는 특정 기종에만 맞춰 제작되어 꼭 맞는 느낌은 있지만, 다른 기기는 거부하는 도도함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유지하면서 모든 디지털 기기를 위한 케이스를 만들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요. 그러나 크기와 모양이 넉넉한 주머니들은 제법 관대한 면이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들은 일정 수준의 크기와 모양을 벗어나지 않으니, 대략 화면 크기로 분류하면 세계 정복이 가능해 보였지요.





     오래도록 유지해 온 헤비츠만의 관점이 조금은 엿보이는 어레인지입니다 :)


    사실 디지털 기기들은 생각보다 크기 변화 폭이 큰 편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로만 보자면 밀리미터에서 수 센치미터 단위에 불과한 변동폭이지만, 우리 손에 쥘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게 되지요. 이런 차이를 무시하고 하나의 디자인만을 고집하면서 크기만 벌려갈 수는 없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사용 방식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헤비츠는 쓸데 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멋진 라인업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야 왜 없을까요. 하지만 각 기기의 특성에 집중하고, 그 사용방식을 주의 깊게 파악해서, 그에 맞는 제품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헤비츠가 말하는 '합리성'이란, 저렴한 가격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단어가 결코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 그대로, 우리의 행동이 사리에 맞고, 실상에 맞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작은 것 하나 하나마다 의문을 지워가면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죠.




     

     

    * 표 최종 수정일 16.01.11 

     화면 인치

    헤비츠 파우치 제품명 

     대표 사용기종

    제품 크기

    (실사용공간)

    3.5~4

     3512 코너월렛S (MX)

    아이폰4/5 등

    14.5 x 8.5 cm

    (12.5 x 6.8 cm)

    3.5~4

     7344 투슬롯 파우치M (WC/MX)

    아이폰4/5 등

    14.5 x 8.5 cm

    (12.3 x 6.6 cm)

    3.5~4

     7244 바이폴드 월렛케이스S (WC/MX)

    아이폰4/5 등

    15 x 8.5 cm

    (12.7 x 6.3 cm)​

    4.7~5

     7244 바이폴드 월렛케이스M (WC/MX)

    갤럭시S4 등

    16.2 x 9.2 cm

    (14 x 7.5 cm)

    4.8

     7248 아날로그 스마트파우치M (MV)

    갤럭시S6, 아이폰6

    16.3 x 7 cm

     (14.8 x 7 cm)

    4.8~5.1

     7247 아날로그 스마트월렛M (MV)

    갤럭시S6, 아이폰6 등

    16.5 x 8 cm

     (14.8 x 7.6 cm)

     4.8~5.1

     3513 코너월렛M (MX) : 리뉴얼

    갤럭시S6, 아이폰6 등

    17 x 9.2 cm

     (15.2 x 8 cm)

    4.8~5.1

     7344 투슬롯파우치L (WC/MX)

    갤럭시S6, 아이폰6 등

    15.8 x 9.5 cm

     (14.5 x 7.7 cm)

    4.9~5.4

     7244 바이폴드 월렛케이스L (WC/MX)

    LG G4 등

    17.2 x 9.6 cm

     (15.1 x7.8 cm)

    5.5

     7245 브레스트 월렛케이스 (WC)

    아이폰6플러스

    19 x 9.2 cm

     (16.5 x 8.1 cm)

    5.5~5.9

     7244 바이폴드 월렛케이스XL (WC/MX)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

    17.7 x 10.2 cm

     (15.9 x 8.3 cm)

    5.5~5.9

     3514 코너월렛L (MX) : 리뉴얼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

    18 x 10.5 cm 

    (16.5 x 9.5 cm)

    5.5~5.9

     7248 아날로그 스마트파우치L (MV)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

    18 x 8.3 cm 

     (16.2 x 7.8 cm)

    5.5~5.9

     7247 아날로그 스마트월렛L (MV)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

    18 x 9 cm

    (16.2 x 8.1 cm)

    5.9~6.3

     3002 아날로그 핸드퍼스 (MV)

    갤럭시 노트5, 메가 등

    19 x 9.5 cm 

     (18.2 x 8.8 cm)

    5.9~6.3

     7321 클래식파우치S (MX)

    갤럭시 노트5, 메가 등

    19.4 x 10 cm

     (17.4 x 9.3 cm)

    6.0

     7421 클래식파우치M (MX)

    크레마 카르타 등

    18.5 x 12.5 cm 

    (17 x 11.5 cm)

    6.5

     7446 패블릿파우치 (WC/MX)

     갤럭시 메가, 엑스페리아 울트라 등

    20.5 x 11.5 cm

      (19 x 10.5 cm)

    8.0

     7444 타블렛파우치M (WC/GL)

    아이패드 미니 등

    22 x 19 cm

     (20.5 x 15.5 cm)

    8.0

     7421 클래식파우치L (MX)

    아이패드 미니 등

    23.5 x 16 cm 

      (22 x 15 cm)

    10.0

     7444 타블렛파우치L (WC/GL)

    아이패드, G패드 등

    27 x 23.7 cm 

      (26 x 20 cm)

    10.0

     7445 타블렛파우치 (WC/MV)

    아이패드, LG 탭북 듀오, G패드2 등

    30.5 x 22.5 cm 

      (27.5 x 21 cm)



     

    제품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크기 분류로는 정리가 되지 않아,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화면 크기별로 카테고리를 정리했습니다. 물론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이기 때문에, 같은 5인치라도 파우치 크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더 큰 사이즈로 대체 선택하시면 됩니다.








    1.

    3513~3515 코너월렛






    코너월렛은 사각형 우상단 모서리에 접한 두 면을 지퍼로 개방하는 형태의 간단한 가죽 지갑입니다. 고전적인 형태 중 하나로, 특히 스마트폰이 손바닥 안에 들어오던 시절 인기 있었던 파우치 제품입니다. 초기 설계 당시 아이폰4와 갤럭시S3를 기준으로 숏 사이즈(3512)와 미디엄 사이즈(3513)를 제작했고, 갤럭시 노트3를 기준으로 롱 사이즈(3514)를 제작했습니다. 다만 기본 지갑으로 설계된 만큼, 지퍼 안쪽을 따로 커버하는 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시, 지퍼면이 가깝게 붙기 때문에 얇은 스킨케이스를 씌워 사용하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3512 숏 제품은 여전히 아이폰5/5s 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폰SE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4인치 이하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더라도 전용 mp3 기기나 손지갑 용도로 계속 수요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3513 미디엄 제품은 현행 아이폰6와 갤럭시S6 제품의 사이즈에 맞춰져 있어 여전히 상품성이 높으며, 3514 롱 제품 또한 앞으로 스마트폰이 계속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코너월렛 사이즈는 해당 기기의 크기에 딱 맞게 제작되는 만큼, 따로 범퍼나 케이스를 함께 사용할 경우 각각 한 단계씩 큰 사이즈로 사용하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2.

    7344 투슬롯 파우치








    스마트폰을 좀 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마트폰 전용 파우치 제품입니다. 한 손으로 잡고 스마트폰과 카드를 넣고 꺼낼 수 있는 접근성이 강점입니다. 비슷한 컨셉의 가죽 파우치들은 있으나, 왁스캔버스와 가죽의 조합으로 디자인한 제품은 헤비츠가 유일합니다. 역시 아이폰4와 갤럭시S3를 기준으로 M/L 사이즈를 제작했으며, 현재 M사이즈에는 아이폰5/5s를, L사이즈에는 아이폰6와 갤럭시S6, 그 외에 5.1인치 이하 스마트폰을 사용 가능합니다.






    3.

    7244 바이폴드 월렛케이스






    ​헤비츠 왁스캔버스의 시작과 같은 대표 모델이며, 어디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결과물입니다. 코너월렛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갤럭시, 갤노트를 기준으로 세 가지 사이즈를 제작했으며, 약간 좁게 나온 M 사이즈와 노트 사이즈 사이에 L 사이즈를 새롭게 만들어 현행 아이폰6/6s 및 갤럭시S6/S6 엣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이나 LG G3, 구글 넥서스 등 다른 스마트폰들도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M 사이즈에서 L 사이즈로 이동했으며, 최근 출시되는 5.5~6인치 사이 대화면 스마트폰 및 패블릿폰들은 주로 XL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크기에 따라 포켓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며, 특유의 이어폰 절개 슬롯은 기준모델인 아이폰과 갤럭시에 맞춘 것으로, 각 제조사에 따라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4.

    7245 브레스트 월렛케이스







    ​7.1미리 두께의 아이폰6플러스에 영감을 받아 전용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지갑에 스마트폰을 넣는다'는 개념의 바이폴드 월렛케이스를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실험적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지갑 포켓이 추가되던 플립커버 제품에서 좀 더 지갑쪽으로 이동한 제품인 것은 분명하나, 완전한 지갑일 수 없다는 과도기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7244는 손으로 들고 다니는 지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켓 안쪽 브레스트 포켓에 넣는 얇은 장지갑에 스마트폰을 넣으려면, 그만큼 스마트폰이 얇고 가벼워져야 한다는 선결과제가 있습니다. 당시 아이폰6플러스는 크기나 두께 면에서 가장 적합한 모델이었고, 6플러스를 넣은 7245 장지갑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밴드게이트로 스마트폰들이 더 이상 얇아지길 두려워하면서, 이 시도는 약간 빛이 바랬습니다. 언젠가 스마트폰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얇고 가벼워지게 된다면, 우리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5.

    7321/7421 클래식 파우치


     



    말 그대로 클래식한 가죽 파우치들입니다. 두 장의 가죽 원단을 겹쳐 박음질한 다음 뒤집어 한 쪽 면에 지퍼를 부착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주머니로, 날카로운 선 하나 없이 둥글고 무던한 라인이 특징입니다. 아이폰6플러스 출시에 맞춰 개발된 7321(왼쪽)과 달리, 나머지 두 개의 7421 클래식 파우치들은 사실 IT 기기 전용 파우치로 개발된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라인업 분류가 약간 흐려지는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7321스몰은 6플러스나 갤럭시 노트5 등에 범퍼나 케이스 등을 부착하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로 제작되었고, 7421라지 또한 아이패드 미니에 스마트커버를 씌운 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7421미디엄은 스마트폰 외에도 다른 전자기기와 소품들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분들을 위한 파우치입니다.

    7421미디엄 파우치가 커버해야 할 6인치 영역대에는 그동안 마땅한 플레이어가 없었는데요. 전자책 리더기와 패블릿폰으로 최근 다시 활기를 띄고 있지만, 패블릿폰은 보통 길쭉한 형태로 커지고 있고, 전자책 리더기는 화면을 둘러싼 베젤을 줄이지 못해 기기 크기가 7인치에 가까운 편이어서, 디지털 파우치로서 7421 M사이즈는 아직 마땅한 사용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크레마 카르타가 제원상으로는 수납이 (가까스로) 가능한 편인데, 실제 기기를 넣어본 바가 없어 이 또한 확신할 수가 없네요. 비슷한 크기의 리디북스 페이퍼는 좀 더 어려울 것 같지만, 헤비츠에서 페이퍼 가죽케이스를 공급하고 있으니 굳이 7421 M을 사용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아무튼 공방에서는 이 클래식 파우치를 아이패드 수납이 가능한 사이즈로 확대한 XL 버전을 주문제작 하는 등 라인업 리뉴얼을 조금씩 시도하고 있는데요, 아마 조만간 7421 M사이즈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합니다.

     

     


     - 7321S에 아이폰6플러스를 넣고 안주머니에 명함을 넣은 모습





     - 7421M에 갤럭시 노트4를 가로로 넣은 모습





     - ​7421L에 아이패드 미니를 수납한 모습

     


     


    6.

    7247/7248/3002 아날로그 월렛


     


    아날로그 라인은 올해 헤비치언들을 핫하게 달군 베스트 모델들입니다. '지갑에 스마트폰을 넣는다'는 개념을 가죽으로 가장 세련되게 풀어낸 멋진 작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마트폰을 넣는 전용 파우치와 지갑 커버도 균형감 있게 배치되고 있으며, 작업 용어로 '베루'라고 하는 고전적인 여밈장치가 서로 다른 파우치들을 하나의 라인업으로 통일해주고 있습니다.

    7248 파우치는 슬리브에 가까운 파우치로, 간단한 추가 슬롯과 멋진 간이 고정끈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7344 투슬롯 파우치가 좁은 면을 입구로 하고 보강재를 두툼하게 넣어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집중한 모델이라면, 7248 아날로그 파우치는 훨씬 슬림한데다 넓은 입구로 빠르게 스마트폰을 뺄 수 있어 스타일에 집중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옵션을 통해 M/L 사이즈로 구분되며, M 사이즈에는 아이폰6와 갤럭시S6가, L 사이즈에는 아이폰6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가 딱 들어 맞습니다.

    7247 월렛은 3002를 좀 더 단순하게 다듬은 모델이자, 7248에 지갑 커버를 더한 파생 모델입니다. 파우치 제품 중에서는 기존 플립커버와 가장 구조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의 장점을 좀 더 살리고 작업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지갑부의 카드 슬롯이 좀 더 슬림하게 재디자인 되기도 했습니다. 역시 옵션을 통해 M/L 사이즈로 구분되며, 사이즈는 7248 파우치와 동일합니다.





    3002 핸드퍼스는 아날로그 라인업을 탄생시킨 시작이자 헤비츠 지갑의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가장 크고 비싸며, 구조적 수납력 또한 월등합니다. 12개의 카드 슬롯과 2개의 지폐 슬롯을 갖추고 있으며, 6플러스 2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너비 2cm의 메인 포켓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억지로 넣는다면' 6.8인치 레노버 팹플러스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사용불가), 지갑 소지품이 많은 여성 핸드퍼스 등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7.

    7444 타블렛 파우치


     






    ​7244 바이폴드 월렛파우치와 함께 헤비츠 왁스캔버스 초기 제품으로, 311 브리프케이스와 유사한 디자인 코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패드 사용자들이 에그나 연결선, 확장배터리 등을 함께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외부 주머니가 마련되어 있어 이너 케이스로 사용하기 좋으며, 쿠션감 있는 충격방지 패드가 둘러싸고 있어 그대로 들고 다녀도 사용감이 좋습니다. 10인치 아이패드와 8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기준으로 제작했지만, 의도적으로 사이즈를 넉넉하게 잡아 브랜드가 다른 태블릿도 가능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했습니다.

    한편 2016년, 아이패드 에어를 위한 전용 가죽파우치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7447 슬림태블릿 파우치
    Slim Tablet Pouch
    Minerva Box (vegetable tanned vachetta, italy toscana)


    8.

    7445/7446 바이폴드 파우치







     

    이 매력적인 바이폴드 구조는 참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들고 다니기도 편리합니다. 7446은 부쩍 늘어난 대화면 스마트폰, 이른바 '패블릿' 사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내부 공간이 19 x 10.5 cm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며,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각자의 방법으로 넣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 구조는 가벼운 안감을 활용해 만들어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7446 패블릿 파우치는 7445 바이폴드 태블릿파우치의 소형화 버전입니다. 7445는 외출시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파우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바이폴드 구조는 민감한 전자기기와 나머지 소지품을 효과적으로 구분지어 주지만, 실제 이 공간은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주머니를 접은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반갑게도 사이즈가 맞는 LG 탭북 듀오를 비롯해 아이패드와 확장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마치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는 느낌으로 태블릿과 키보드를 따로 또 같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 hevitz x manus:cript 



  • [] 가죽 가방의 관리와 세척




    장마철이 되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것이 가죽 제품의 관리입니다. 특히 "물이 묻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에요.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답변이 있습니다. 하나는 베지터블 가죽이 절대 물에 약하지 않으며, 스스로 잘 마르기 때문에 가죽 에센스로 관리만 잘 해주면 된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물얼룩 또한 베지터블 가죽의 자연스러운 에이징 과정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코팅이 없는 가죽을 처음 접해 보신 분들은 여전히 당황스러운 경험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련 기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우선 아래 기사는 1978년 설립한 인도의 가죽 제품 제작사인 Hidesign의 창립자 인터뷰입니다. 다른 "Leather care in Monsoon"류의 영어권 기사들은 모두 이 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더군요. Hidesign은 2명의 창립자가 인도의 작은 공방으로 시작해, 2010년 3천명의 직원과 16개국 56개점을 둔 가죽 기업입니다. 2007년에는 LVMH 그룹의 투자를 받으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세계적인 가죽 공방의 CEO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 보시죠.

     


    How to protect leather bags this monsoon
    Express News Service : New Delhi, Thu Jul 08 2010

     

    가죽 가방이 젖는 일은 사실 별 일이 아니다. 특히 가방이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가방이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베지터블 무두질을 하게 되면, 천연 오일과 나무 껍질 및 씨앗 추출물이 원래 하이드에 있던 지방질을 대체한다. 이는 가죽에 깊은 색상과 훌륭한 바디감을 주고, 가죽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게 해 준다.

    이 오랜 기술은 또한 가죽 가방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숙성시킨다. 빗물은 또 다른 자연 요소일 뿐이며, 가죽 역시 다른 모든 자연 소재가 반응하는 방식 그대로 빗물에 반응한다. 가죽은 스스로 물을 증발시킨다. 가죽의 열렬한 애호가이자 Hidesign의 공동창립자인 Dilip Kapur의 말을 들어 보자.

    "그렇습니다. 다음에 여러분의 베지터블 가죽 가방에 물방울이 튀었거나 비에 젖었다면, 그냥 가방을 비우고 건조한 곳이나 환기가 잘 되는 방에 며칠 내버려 두세요. 사실 가방을 말리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에어컨으로 온습도가 조절되는 방에 두는 것입니다. 절대 히터나 직사광선 아래 가방을 말리지 마세요. 가죽의 천연 오일이 말라, 가방이 이상해 질 겁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가죽은 딱딱 해지고 표면이 갈라지게 됩니다."

    우리 피부처럼, 가죽도 수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적절한 크림이나 왁스를 발라 주어야, 가죽이 유수분을 흡수해 자양분으로 삼게 된다.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표면에 광을 내 주지만, 가죽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지는 못한다.

    "가죽 가방을 잘 말린 뒤에는 부드러운 천에 약간의 크림을 묻혀 닦아 주어야 합니다. 가죽 가방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가죽이 가지고 있는 천연 오일을 보충해 주는 것이죠. 장마철에 가방을 매일 가볍게 닦아 주면 가죽이 부드러워 질 뿐 아니라, 곰팡이가 증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 관리해 주었다면, 어느 순간 새것처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꼭 기억하세요!
    1. 젖은 가죽을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두드려 줍니다.
    2. 따뜻하고 건조한 곳에 그대로 두어 자연스럽게 마르게 합니다. 절대 히터나 직사광선에 말리지 마세요.
    3. 잘 말린 가방에 적절한 레더 크림이나 왁스를 발라 가죽의 유분 밸런스를 회복해 주세요.
    4. 항상 가죽 가방을 천으로 된 더스트백에 넣어 보관하세요.
    5. 정기적으로 가방을 꺼내 환기시켜 주세요. (가방을 자주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지터블 가죽의 경우 일반적으로 코팅이 없고 모공이 남아 있기 때문에, 물에 흠뻑 젖어도 잘 마르는 편입니다. 반대로 코팅된 크롬 가죽은 발수력이 좋지만, 일단 젖으면 말리기가 힘들고 추가 관리를 할 수 없어 가죽이 빠르게 망가지게 됩니다. 위 사진은 작년 가을에 했던 토막실험 포스팅 의 일부입니다. 불과 3분 만에 물이 흡수되어 흔적도 없이 마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방이 순수한 물에 젖었을 때는 아예 그대로 두는 것이 상책일 수 있습니다.

     

    한편, 남은 물얼룩이나 잦은 오염은 여전히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사실 베지터블 가죽의 오염과 세척에는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수성 염색한 천연 소재는 모두 이렇다는 것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요. 그래서 물얼룩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도록 가죽에 미리 에센스와 왁스를 먹이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실 꾸준히 에센스 관리만 해 주어도 가방이 젖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얼룩이나 각종 오염 등 천연가죽의 에이징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어떻게든 세척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조금 실망스러운 글을 번역해 드립니다. 다음은 한 가죽 클리닝 업체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입니다. 사실 얼룩지고 오염된 천연 가죽을 깨끗하게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진 이렇습니다.




    Water-based stains on leather handbags. Now what?
    rave fabricare, 2012.07.12.

     

    우리가 지갑이나 가방 등의 가죽 표면에서 보게 되는 대부분의 얼룩은 물얼룩이다. 생수나 수돗물, 안개, 이슬비, 장맛비, 콜라, 주스, 와인, 커피, 액상 세제나 섬유 린스, 표백제, 유리 세정제, 주방 세제 등 모든 것이 물에서 기인하는 얼룩이다.

    과거에는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자기만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다. 스스로 효과를 본 방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인데, 이를 테면 '매직 지우개', 가죽 닦는 비누, 밍크 오일, 손 세정제, 수분 크림, 샴푸, 헤어 컨디셔너, 가구용 레더 클리너, 자동차 시트 클리너, 샌드페이퍼 등 끝이 없다. 그러나 조금만 찾아보면, 이 모든 마법 같은 해결책마다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을 볼 수 있다. 이들은 가죽에 절대 '매직 지우개'나 가죽 비누, 밍크 오일, 손 세정제, 수분 크림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맞선다.

    각 가죽들은 각각의 물얼룩에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사용된 가죽의 종류가 다르고, 사용된 염료의 종류가 모두 다르며, 얼룩을 만들어 낸 성분이 모두 다르다. 그러니,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한 방'이 존재할 리 없다. 몇몇 경우에 얼룩을 아주 흐릿하게 만들어 눈에 띄지 않게 만들 수는 있으나, 사실 가죽에 생긴 물얼룩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아래 방법 뿐이다.


    - 핸드백이나 지갑 등의 내외부를 모두 세척한다.
    - 가죽의 원래 색상에 가깝게 재염색한다.
    - 가죽에 컨디셔너를 적용해 유연성을 회복시킨다.

    (후략)



    이런 방식의 클리닝을 실시하는 업체는 국내에도 아주 드물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오로지 전문가의 경험과 견해에 의존하는 복원 기술로, 사용자에 따라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척 과정에서 가죽의 품질이 저하되어, 이후 사용과정에서 갈라짐이나 깨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죽 클리닝 업체의 대부분은 코팅 및 도장된 크롬 가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염된 은면을 다시 샌딩하고, 색을 맞춰 도색한 뒤 부분적으로 코팅을 입혀 마감합니다. 차량의 도장 복원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몇 업체에서는 아예 베지터블 가죽 위에 새롭게 도장 및 코팅을 하여 재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전혀 다른 품질의 제품으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hevitz x manus:cript 



  • [] 온라인 쿠폰 및 적립금 사용하기






    ​온라인 쿠폰 및 적립금 사용하기

    헤비츠는 고객 재구매를 돕고 온라인 리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쿠폰 및 적립금을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16년 5월 현재 회원정보에서 SMS 수신설정을 하시면 광고 문자와 함께 매월 15% 할인쿠폰을 보내드리고 있으며, 리뷰 참여를 통해 최대 3만원까지 리뷰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2016 리뷰적립금 정책). 또한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채널 이벤트를 통해 비정기적으로 쿠폰 및 적립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폰의 경우 고객센터에서 넣어드리는 경우도 있으나,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쿠폰의 경우 사용자 계정에서 시리얼을 직접 등록해 사용하는 다운로드 쿠폰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1인 1매만 발행 가능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만 쿠폰 등록이 가능하며, 정해진 사용기한이나 등록한 날부터 정해진 기한 내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벤트 쿠폰은 보통 같은 넘버로 한정된 기간 동안 발행하며, 넉넉한 수량을 한꺼번에 발행하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가족친지나 SNS상에 공유하셔도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쿠폰은 사용조건을 미리 확인하셔야 하며, 쿠폰 설정은 목적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적립금 동시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제품 1개에만 적용되기도 합니다. 적립금과 쿠폰 사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1. 쿠폰 등록하기(1)

    : 온라인 쿠폰은 홈페이지 계정에서 시리얼을 등록해 사용하는 쿠폰입니다.

    따라서 홈페이지 아이디가 있어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마이쇼핑을 클릭하시거나, 오른쪽 빠른메뉴바에서 쿠폰 등록을 눌러주세요.


    * 마이쇼핑 → 2번으로

    * 쿠폰등록 → 3번으로








    2. 쿠폰 등록하기(2) / SMS수신설정하기

    : 마이쇼핑 화면에서는 계정 정보와 주문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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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폰 시리얼을 받으셨다면, 쿠폰 조회나 COUPON내역을 눌러 3번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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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에서 발견했거나 문자로 받으신 헤비츠 쿠폰의 시리얼을 입력해주세요.

    시리얼은 보통 대문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문자는 인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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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1매 사용 가능한 쿠폰의 경우, 동일 계정으로 이미 한 번 쿠폰을 발급 받은 적이 있다면 발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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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이 쿠폰 등록 확인

    : 정상등록되었다면, 쿠폰의 사용조건을 확인합니다. 꼭 사용 기간 내에 사용해 주세요.

    화면에 보이는 쿠폰은 16년 5월 사용할 수 있는 SMS 정기발행 쿠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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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폰에 따라 설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쿠폰 적용하기(1)

    : 장바구니에서 제품 주문을 눌러 주소와 개인각인 내용을 입력하면, 주문금액과 할인 적용창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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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베지터블 레더 10문 10답




     


    Q&A : Vegetable leather
    베지터블 가죽에 대한 10가지 질문과 답변







    Q1. 베지터블 가죽이란 무엇인가요? 


    _ 베지터블 가죽이란 식물에서 채취한 천연 탄닌으로 40~100일 이상 천천히 무두질한 가죽을 뜻합니다. 탄닌이 풍부한 나무 껍질에서 채취한 탄닌에 담가 가죽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무두질에 크롬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우리 피부에 직접 닿아도 극히 안전하며, 플라스틱 코팅이나 무기안료 성분이 전혀 없어 완전히 생분해 됩니다. 헤비츠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베지터블 가죽협회에서 공인한 베지터블 레더를 주요 소재로 사용합니다.





    Q2. 베지터블 가죽은 왜 고가인가요? 


    _ 이탈리아 베라 펠레 컨소시엄에서 한정된 수량의 고급 원피만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가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진한 색상이나 무늬로 표면을 커버하는 다른 가죽들과 달리, 베지터블 가죽은 은면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만들기 때문에, 최고급 원피만을 원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헤비츠에서 사용하는 베지터블 가죽은 가장 까다로운 유럽의 REACH규제에 적합하게 생산하여 세계 어느 표준에도 대응하는 full 베지터블 가죽입니다. 진피(은면)가 온전히 드러나는 풀그레인 레더이자, 표면 코팅이 없는 아닐린 레더로, 롤스로이스 내장재나 에르메스 등 초고가 명품에 쓰이는 등급의 가죽입니다.






    Q3. 천연 소가죽과는 다른 건가요? 


    _ 베지터블 가죽 역시 소의 원피로 만든 천연소가죽(genuine leather)입니다. 다만 이러한 분류는 지나치게 단순하여, 중금속 크롬(Cr)으로 대량 제작한 크롬가죽과 구분하기 위해 '베지터블'이라는 표현을 만든 것입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6가 크롬은 더 이상 무두질에 사용할 수 없는 규제물질이어서 요즘 일반 가죽은 3가 크롬(황산크로뮴)으로 만듭니다. 이 크롬 가죽 1cm²에서는 평균 72마이크로그램의 크롬이 방출되는데, 가죽이 건조하거나 직사광선을 쬐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6가 크롬으로 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연히 크롬을 함유하고 있는 크롬 가죽이 폐기되면 중금속이 유출되어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날 천연 소가죽의 80% 이상이 크롬 무두질로 만들어집니다. 크롬 검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한 차례 크롬 무두질한 가죽을 다시 탄닌 용액으로 씻어 내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지만, 크롬으로부터 안전한 방법은 오로지 베지터블 무두질뿐입니다.



    Q4. 베지터블 가죽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나요? 


    _ 기본적으로 가죽의 무두질은 다량의 물을 사용하며, 유기물질과 화학제를 방출하는 산업입니다. 이 문제는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던 1992년 리우회담 이후 많은 연구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규제와 투자를 거듭해 왔습니다. 저개발 국가의 가죽 제조환경은 염려스러운 수준이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제혁 시설은 높은 수준의 법적 규제에 의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날 환경영향을 최소화한 선진국의 가죽산업은, 축산업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부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재생산업'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중금속과 비닐, 독성 안료를 사용하지 않는 베지터블 가죽은 충분히 친인간적이며, 여느 소재보다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Q5. 베지터블 가죽은 약해서 사용하기 까다롭다는데? 


    _ 베지터블 가죽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탄닌은 크롬에 비해 작용이 느리기 때문에, 무두질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가죽의 손상이 적습니다. 풀그레인 가죽은 가죽의 단백질 섬유 조직이 가장 치밀하고 튼튼한 은면이 가장 두껍게 남아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아닐린 마감 덕분에 모공이 막히지 않고 남아 있어, 가죽 스스로 유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최상의 가죽 품질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됩니다. 오히려 베지터블 가죽은 여타 가죽들보다 훨씬 질기고 튼튼한 가죽입니다.
    베지터블 가죽이 약하다는 오해는 부드러운 표면에 아무런 코팅이 없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표면에 쉽게 흠집이 나거나 얼룩이 지기 때문에 언뜻 사용하기가 까다로워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전체 가죽은 스스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며 오래도록 현격한 내구성을 보이게 됩니다. 코팅된 크롬가죽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조가죽들이 수 년 내 갈라지고 바스러지는 반면, 잘 관리한 베지터블 가죽은 수 십 년 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베지터블 가죽이 이렇게 사용자의 유수분을 흡수하며 색상이 짙어 지는 현상을 에이징(aging)이라고 하며, 오래도록 조금씩 깊어 지는 광택과 컨트라스트를 특별히 고색(patina)이라고 합니다.





    Q6. 베지터블 가죽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_ 간단히 말하면, 베지터블 가죽은 촘촘한 단백질 섬유로 이루어져 있는 마른 피부이자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원목과 같습니다. 마른 피부란 적정량의 유분과 수분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뜻이고, 원목이란 사용자 스스로가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래도록 전해 온 다양한 가죽 관리법들은 대부분 가죽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적정량의 유분과 수분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우리 피부로부터 필요한 유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깨끗하게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 구입시 전용 가죽에센스를 1~2회 가볍게 도포해 주면 좋습니다. 일부 오일 성분이 풍부한 베지터블 가죽을 일주일~한 달 정도 일광에 내놓아 에이징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표면을 말려 내부에 있는 오일 성분을 표면으로 끌어내는 것이므로 가죽에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도 미리 표면에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 가죽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7. 가죽 에센스 대신 다른 제품이나 화장품, 오일 등을 사용해도 되나요?

    _ 일반적으로 콜드 크림이나 바세린을 관리에 추천하기도 합니다. 알코올과 계면활성제 성분이 없고 유분이 풍부한 화장품이라면 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복잡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기치 못한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전용 가죽에센스를 권합니다. 특히 알코올 성분은 가죽 표면에 지울 수 없는 얼룩을 남기며, 흡수된 부위를 딱딱하게 만들어 가죽에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알코올을 함유한 화장품을 가죽에 직접 바르거나 향수, 주류가 가죽 면에 튀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는 바로 가죽 제품을 만지지 말고, 알코올이 모두 날아간 뒤 접촉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화된 고급 밍크오일도 사용 가능합니다. 손가락으로 소량을 표면에 도포하여 에센스와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다만 가죽에 일반 액상 오일을 듬뿍 먹이면 전혀 다른 소재로 바뀌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오일에 따라서는 가죽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풀어지게 만들기도 하므로, 오일을 사용할 때는 사전에 충분히 알아본 뒤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오일로 특수하게 마감한 오일레더도 있습니다.
    헤비츠에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독일산 레더 발삼(캐럿 에센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죽 에센스는 만능이 아니며,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처음 구입시 가볍게 몇 차례 발라 주는 것을 권장하며, 이후 사용 환경에 따라 손 접촉이 많은 소품은 월 1회,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방은 주1회 이상 얇게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의 경우, 브랜드에 따라서는 가방 전면에 얇게 매일 바르도록 권장하는 브랜드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8. 가죽에 물이 묻으면 어떻게 하나요?

    _ 많은 사용자가 얼룩 때문에 가죽이 물에 노출되는 것을 매우 조심스러워 하지만, 코팅이 없는 베지터블 가죽은 생각보다 쉽게 마르며 품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죽이 젖었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마른 천이나 휴지로 살살 두드려 닦은 뒤, 가능한 그대로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얼룩이 남은 경우에는 젖은 수건으로 전체 표면을 '살짝' 두드려 고르게 적셨다가, 그늘에서 말려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경우 전체적으로 색이 진해 지며, 충분히 마른 뒤 에센스로 마무리해서 가죽을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가죽이 물에 완전히 젖은 경우 변형은 불가피하지만, 관리가 잘 된 가죽은 어느 정도 (심지어 여러 차례)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르면서 가죽이 단단해 질 수 있으므로 천천히 말리고, 표면에 에센스를 충분히 도포해 최대한 변형을 방지해 줍니다.
    전통적으로는 가죽 표면에 왁스를 먹여 물이 튀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왁스 코팅은 기본적인 발수력을 가지고 있어 일정 시간 동안 표면의 물이 가죽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며, 반대로 표면에 도포한 기름은 천천히 흡수하기 때문에 가죽의 보호와 관리에 아주 적합한 천연 코팅입니다. 크림화된 왁스는 손가락으로 가죽 표면에 살짝 펴 바른 뒤, 난로나 헤어 드라이기 등의 약한 열로 왁스를 녹여 골고루 흡수시켜 줍니다. 하드 왁스의 경우, 왁스를 녹여 표면에 잘 펴 바르고, 다시 가열하여 흡수시켜 줍니다. 고열이나 강한 열풍은 가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Q9. 베지터블 가죽을 세척하는 방법은 없나요?

    _헤비츠나 이탈리아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거나 추천하는 제품 및 방법은 없으며, 자연스러운 에이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가죽 세척제와 세탁법들이 등장하고 있으므로, 세척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제품이나 업체를 선택할 때, 베지터블 가죽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 확인해야 합니다. 상당수 명품들조차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명품가방 세탁업체라고 하여 모두 베지터블 가죽의 세척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가죽의 세탁은 사실 '복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크롬 무두질한 소가죽은 마감할 때 표면을 살짝 갈아내 평탄화 한 뒤, 커버 안료와 비닐 코팅을 입혀 가죽을 마감하는데, 이러한 가죽을 세탁할 때는 사실 오염 부위를 다시 갈아낸 뒤, 정교하게 색상을 맞춰 재칠하고 다시 코팅을 입히는 방식으로 세탁합니다. 오래되어 마음에 안 드는 베지터블 가죽을 이런 식으로 새로 복원할 수는 있겠으나, 복원한 가죽의 표면은 일반 가죽처럼 에나멜이나 비닐 처리되며, 더 이상 가죽 에센스 등으로 관리하거나 에이징 할 수 없습니다.



    Q10. 구입한 베지터블 가죽에 흠집이 있어요.

    _ 가​죽이 원래 피부였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아닐린 염색은 투명 수성염료를 가죽에 흡수시켜 색을 내는 방법으로, 상업용 가죽을 가장 자연에 가깝게 생산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가죽을 아닐린 가죽이라고 하는데, 소의 피부에 있는 점이나 주름, 상처 등을 내추럴 마크를 그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고품질의 원장이 아니면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품질의 가죽을 사용한 경우, 표면을 샌딩하고 진한 안료로 커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죽 제품에 있는 내추럴 마크들은 천연소가죽의 증명과 같은 것이고, 불량이 아닙니다.
    이 표면의 내추럴 마크가 보이지 않도록 가죽을 재단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잠깐의 심미적 만족감을 위해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하게 되면,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가죽면이 많아 지고, 자연스럽게 제품 가격이 높아질 뿐 아니라 폐기물 또한 늘어납니다. 가장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방법을 찾는 헤비츠에서는 이러한 내추럴 마크를 그대로 사용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투리를 최대한 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동시에 폐기물을 줄이고 있습니다.




    ⓒ hevitz x manu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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