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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우보이들의 가죽, 뷰테로 브라이들 Buttero Bridle
작성자 헤비츠 (ip:)
  • 작성일 2016-04-25 12: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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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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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vitz  



카우보이들의 가죽, 뷰테로


Buttero bridle leather


가죽은 오랜 시간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며 에이징 됐다. 소변에서 크롬광물까지 기술 변화를 겪으면서 오늘날의 가죽은 몰라보게 다양한 고급소재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예전 기억을 고집하고 있는 가죽들도 많다. 신기술을 무턱대고 받아들이기보다 전통을 지키고 있는, 가죽 중에서도 가장 질기고 단단하다는 브라이들 레더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글 김준기




 

 

 

 굴레bridle는 머리 마구(headstall), 재갈(bit), 고삐(reins)로 이루어져 있다. wiki


브라이들 레더란?

브라이들bridle이란 안장saddle이나 하네스harness와 함께 마구(horse equipment)의 일부분이며, 보통 '굴레'로 번역한다. 말을 가축화 할 때 가장 먼저 씌우는 것이 이 굴레다. 한 번 굴레에 매인 말은 남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야 하기 때문에, 보통 성경에서는 속박이나 구속, 통제 등을 상징하는 단어로 썼다. 그러나 원래 우리말에서는 얼이 담긴 굴레라 하여 얼굴이고, 굴레에 난 나룻이라 하여 구레나룻이라 했다. 민속에서 굴레는 어린아이들의 머리와 얼굴을 덮는 방한용 모자를 이르기도 하니, 우리말에서는 얼굴 테두리와 관련된 것들을 굴레라고 했던 것 같다.


브라이들 레더란, 말의 얼굴에 씌우는 마구인 '굴레를 만들 때 쓰는 가죽'이라는 뜻이다. 굴레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제혁법이나 마감 방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마구를 만드는 가죽에 대해 엄격한 표준이 있지도 않다. 다만 굴레 뿐 아니라 모든 마구를 만들 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몇 가지 상식적인 사항은 있다. 이를 테면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도 끊어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갖추어야 하고, 말의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가죽의 양쪽면이 모두 부드러워야 한다. 그래서 보통 내구성이 좋은 풀그레인 레더를 가능한 피할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며, 뒷면을 매끄럽게 바인딩한다. 여기에 악천후에도 오래 버틸 수 있도록 왁스로 가죽을 보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승마용 마구는 대부분 가죽으로 만든다. horse riding


사실 ​마구(horse tack)는 거의 대부분 가죽으로 만든다. 안장과 스트랩 등 마구들은 지속적으로 힘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는데다, 오랜 시간 야외환경에 노출된 채로 수 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질긴 천연가죽 외에 달리 대안이 없기도 하다. 특히 말과 마차를 연결하는 하네스harness가 그렇다. 마차의 무거운 무게와 말의 힘을 감당할 만큼 신뢰도가 높으면서, 말의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탄력 있는 소재는 가죽 외엔 없다.  


가죽의 이름과 분류는 체계를 가지고 정리된 적이 없어서, 브라이들 레더(Bridle leather)라는 용어가 제품의 고유 명사처럼 사용되기도, 가죽의 카테고리명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상황이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삐나 안장을 만드는 가죽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차라리 승마용 가죽(Equestrian leather), 마구용 가죽(Saddlery leather)이라는 용어가 더 알맞다. 다만 많은 태너리들이 질기고 튼튼한 천연 가죽의 대명사로서 브라이들 레더를 생산한 까닭에, 어느 정도 승마용품 가죽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익숙한 표현으로 통용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때문에 '브라이들 레더'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마구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에서 '마구용 가죽'인지, 승마용 굴레를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가죽인지, 아니면 아래에 등장하는 '잉글리시 브라이들 레더'를 의미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잉글리시 브라이들 레더 표면 위에 하얗게 왁스가 떠 있는 현상을 Bloom이라고 한다. English leather​

 



고급 가죽의 대명사가 된 '영국산 브라이들 레더'

브라이들 레더는 대부분 고급 가죽이다. 품질 좋은 소가죽을 베지터블 무두질하여 풀그레인으로 출하하며, 여기에 우지tallow와 왁스를 먹이는 공정이 더해진다. 가죽에 흡수시킨 뜨거운 왁스는 식으면서 표면에서 하얗게 굳는데(이걸 spew, 토해낸다고 한다), 이 남은 왁스를 걷어내면 약한 광택이 도는 매끈한 가죽면이 드러난다. 모든 마감처리를 마무리한 뒤 출고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몇몇 태너리에서 '왁스를 먹인 베지터블 레더'를 강조하기 위해 이 현상을 마케팅에 사용하면서, bloom 자체가 어느새 브라이들 레더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브라이들 레더는 보통 매우 뻣뻣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승마용 고급 가죽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다른 가죽들과 경로를 달리하게 된다. 우선 모터리제이션이 시작되면서 마차와 말의 수요는 줄어들었고, 승마나 폴로와 같은 고급 스포츠에만 남게 됐다. 이런 스포츠의 수요자들은 대부분 부유층이었기 때문에 마구 역시 고급품 수요에 맞춰서 생산되었고, 그에 맞는 고급 가죽 역시 생산 자체가 대량화되거나 공업화되지 않았다. 또한 주요 수요지가 선진국 일부로 한정적이었으므로, 승마용품과 가죽의 생산지도 주로 선진국에 남게 된다. 자연히 높은 지대 비용과 노동 비용으로 원료 가격이 상승했고, 높은 제품 가격은 다시 고급 가죽의 이미지를 형성하게 됐다.


이것이 왁스에 담가 내구성이 높은 영국산 가죽, English bridle leather의 기원이다. 오늘날 제혁 생산국으로서의 영국은 특출나지 않지만, 그들의 '잉글리시 브라이들 레더'라는 브랜드 만큼은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에 비견될 만한 가치를 누리고 있다. 특히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J&E Sedgwick과 같은 태너리는 잉글리시 브라이들 레더를 고급 브랜드화한 대표적인 메이커이며, 이들 몇몇 브라이들 레더는 이탈리안 베지터블보다 고가다.







 


 이탈리아 마렘마의 카우보이, 부테리를 그린 그림. Fattori Giovanni, "Butteri e mandrie in Maremma" 1894 




카우보이의 원조, 토스카나 부테리 


영국에 고급 스포츠로서 승마가 있다면, 이탈리아와 미국에는 거친 황야를 누비는 야성적 이미지의 상징으로서 카우보이가 있다. 말보로가 광고를 통해 아메리칸 카우보이를 남성적 이미지의 상징으로 만들기 전, 유럽에는 부테리Butteri가 있었다. 사실 미국의 거의 모든 문화적 자양분이 유럽에서 건너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오늘날 우리가 소비하는 서구적 이미지들의 원형은 대부분 유럽에서 찾을 수 있다. 부테리는 현재에도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카우보이들이다.


말을 타고 가축떼를 지킨다는 개념은, 넓은 초원이 있는 나라에서 일반적이다. 카우보이 문화는 중세 스페인의 대토지 소유제도인 아시엔다(Hacienda)와 함께 발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언어권에 따라 Vaquero, Gaucho, Buckaroo, Paniolo, Wrangler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다. 이탈리아에서는 마렘마 지역의 카우보이를 부테리라고 불렀는데, 부테로Buttero는 부테리의 단수형이다.






 오늘날 마렘마 부테리의 사진





부테리들이 활동하던 마렘마Maremma는 티레니아 해를 마주한 넓은 연안 지역으로, 오늘날 Tuscany 남부 해안과 Lazio 북부 해안 정도다.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정착하여 살았던 비옥한 지역으로 에트루리아 문명이 발전했으나, 로마가 정복한 이후로 쇠락하기 시작해, 중세시대에는 황폐한 황야이자 전쟁과 도적떼가 들끓는 지역이 된다. 그래서 토스카나어로 쓰인 단테의 신곡(commedia)에서는 마렘마를 '야수와 하피harpy가 사는 지옥'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고원과 황야, 초원, 습지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마렘마의 야생에서 가축떼를 모는 이 고된 일은 곧 자부심이 된다. 충실하고 헌신적인 성품으로 사랑 받는 '마렘마 쉽독(maremma sheepdog)'도 부테리와 함께 가축떼를 모는 견종이었다. 여기서 나고 자란 말 역시 마렘마(maremmano)라고 하여, 카우보이와 각국 경찰이 이 품종을 사용하고 있다. 토스카나의 태너리들이 마구용 가죽을 만들면서 그 이름을 '부테로'라고 붙인 것은 그만한 상징성과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의 어원은 라틴어인 Butorus다. 그리스어인 bous(황소)와 Teiro(애쓰다)의 합성어다.

 이탈리아어 buttero에는 이런 어원의 모습이 분명하게 남아 있다.






마구 가죽, 무엇이 다른가?


앞서 언급했 듯, 전통적으로 베지터블 마구 가죽(Vegetable saddlery leather)은 브라이들과 새들, 하네스와 같이 완성품의 이름에 따라 구분했다. 이 가죽은 대부분 풀그레인 베지터블 레더였기 때문에,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이미 최상 등급에 속한 가죽이었다. 여기에 왁스를 먹여 내후성(weather resistance)을 강화한 것이 브라이들 레더와 하네스 레더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이들 레더의 경우 2~3미리, 하네스 레더의 경우 4미리 이상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하네스가 더 많은 힘을 받기 때문에 좀 더 두껍고 좋은 가죽을 사용하는 것이다. 둘 다 똑같이 왁스를 먹인 가죽 스트랩 형태로 사용되며, 통가죽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두 가죽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브라이들 레더나 하네스 레더는 다른 베지터블 레더와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질기고 단단하게 만들어진다. 때문에 다른 의복이나 소품에는 잘 사용되지 않고, 부츠나 벨트 등 일부 품목에 한정하여 쓰인다. 브라이들 레더는 왁스와 유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친 환경에서 특별히 관리해주지 않더라도 오래도록 상태를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브라이들 레더를 통가죽으로 사용했을 때의 장점이다. 보통 신사용품을 만들 때는 은면이 있는 탑그레인만을 발라내(피할)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베지터블 가죽과 똑같이 관리해주어야 한다.

 

다만 안장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안장에 사용하는 베지터블 가죽에는 왁스 등으로 마감을 하지 않았고, 염색조차 거의 하지 않은 생지(crust leather) 상태로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보통 안장은 비를 맞지 않도록 마굿간에 보관하고, 야외에서 비가 오더라도 사용자가 판초 등으로 비를 막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안장에 대한 요구가 더 컸던 것 같다. 덕분에 유분 함유량이 적어 두께에 비해 가벼우며, 훨씬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표면 코팅이 없어 물에 대한 저항력이 전혀 없는 안장이 만들어졌다. 지금도 일부 '안장 가죽'이라고 할 때에는, 최소한으로 마감된 베이지색 베지터블 가죽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약 5개월 정도 실사용하며 관리한 노란 색상의 뷰테로 지갑. 어렴풋한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다. 제작기 보기



헤비츠는 이탈리아 베지터블 부테로/뷰테로Buttero 가죽을 취급하고 있다. 왁스와 우지(tallow) 함량이 높고 뒷면이 매끄럽게 바인딩되어 있으며, 원장이 두껍고 밀도가 높은 전형적인 마구 가죽(Saddlery leather)이다. 매우 만족스러운 고품질의 가죽이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이미 충분히 고가다. 이보다 더 비싼 소가죽은 현격한 품질 차이 때문이라기보다, 높은 선진국의 인건비와 물류비용, 그리고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었을 여지가 높다고 봤다.

출고된 뷰테로의 표면은 반투명한 막이 덮힌 느낌이다. 가죽에 먹인 왁스 외에 표면 코팅이 따로 되어 있지 않아 쉽게 흠집이 남으며, 사용할 수록 깊은 광택과 거친 스크래치가 공존하여 독특한 느낌을 낸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뷰테로는 처음 사용시 가죽 에센스나 왁스가 잘 먹지 않는다.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레더 에센스를 조금씩 적용해주고, 연 1~2회 정도 왁스로 따로 관리해주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hevitz x manus:cript 










Walpier 社

발피에르(Walpier) 뷰테로는 1973년에 설립하여 3대째 가죽 가공을 하는 회사로 100% 프랑스 원피만을 취급하는 곳입니다.
VERA PELLE 협회에도 등록되어 있는 테너리로 전통적인 방식과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베지터블 가공이며 이태리 안에서도 최고입니다.

Walpier 社 art, Buttero

뷰테로는 가죽 표면에 유분이 많아 베지터블의 약점을 보완한 기법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최상급 원피를 사용하여 제작 단계에서 오일과 약품을 첨가한 베지터블로 가공된 조직이 치밀하고 밀도가 높은 하드 타입의 가죽입니다. 하드 타입이지만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가죽의 본질을 잘 살린 스타일입니다. 뷰테로의 가죽 표면에 있는 주름이나 흉터는 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 주는 천연 가죽의 특징입니다.




- 뷰테로 가죽제품 모아보기 -









이탈리안 브라이들의 현대적 변화 waxed brown leather 



한편, 오늘날 가죽제품의 사용 환경은 마렘마 황야만큼 가혹하지 않고, 약간의 생활오염에 대해 견디는 능력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비츠가 2015년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가방용 가죽 역시 왁스를 먹여 내후성을 보완한 브라이들이지만, 전통적인 뷰테로와 달리 약간의 타협을 거쳐 현대적으로 개선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탈리아 가죽은 베지터블 무두질로 생산된 풀 아닐린 가죽이며, 베라펠레 콘소시엄에 속한 태너리의 생산품입니다. 약 3미리 두께의 통가죽으로, 제조사만의 밀랍 코팅 덕분에 단단하고 오염에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드한 뷰테로에 비해 유분함량이 좀 더 높아 무게감과 유연성이 있고, 좀 더 보편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왁스를 머금어 밀도 있는 매끄러운 은면은 언뜻 뷰테로를 연상시키지만, 상대적으로 더 윤기있고 러프한 표면감과 부드러운 듯 힘 있는 느낌을 갖춰 미네르바를 떠오르게 합니다. 단단하게 프레싱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왁싱에도 여유가 있으며, 얇게 피할했을 때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당한 가능성을 가진 가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가방가죽은 2016년부터 라이트브라운, 레디쉬브라운, 모카브라운 세 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으며, 가방 및 데스크 소품류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잘 알려진 고가 가죽의 충분한 품질에 안주하는 것은 생산자로서 좋은 전략이지만, 소비자에게 비용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일 수 있다는 자기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헤비츠는 좀 더 부담 없고 합리적인 품질의 가죽가방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 간 많은 이탈리아 가죽 샘플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테스트해 왔습니다. 그 결과, 가격과 품질 면에서 헤비츠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가죽을 찾아냈고, 반 년의 샘플링 끝에 이 왁싱 가죽으로 만든 가방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베지터블 가죽이 헤비츠의 노력으로 국내 시장에 널리 알려진 바 있으나, 뷰테로와 미네르바 가죽이 유명세를 겪으면서 희소성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잃은 전례가 있어, 부득이 이 가죽의 브랜드와 아티클 명칭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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