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방 헤비츠(HEV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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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비츠 인생템
작성자 정**** (ip:220.76.212.32)
  • 평점 5점  
  • 작성일 2019-03-1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02


사진과 함께 헤비츠 까페에 올립니다.
여긴 텍스트만 올립니다.



다이어리 타입 스마트폰 케이스에 카드, 현금,
없으면 가려운 젠더들을 휴대했습니다만

오픈 타입이다보니 줄줄 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불룩하게 벌어져서 잘 다물어 지지도
않고 말이지요.



그래서 스마트폰이란걸 구입한 이후로

몇년 간 레드맨의 다이어리 케이스만

사용하다가 다른 뭐 좋은거 없을까

찾아보곤 했습니다.



어느날 백화점에 갔다가 발견한 혁신적인 지갑




벨로이 포켓 입니다.

이 모델은 이제 단종되어 더 큰 사이즈만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커지면서 케이스도 같이

커 지고 있는데 아이폰7이 한계인 저로서는

이런 4인치대 용 케이스가 반갑습니다.


유심, 마이크로sd카드, 유심핀을 넣을 수 있는 포켓


라이트닝 이어폰 젠더


위에 키포켓이 별도로 있습니다 카드수납 포켓도 다양


지퍼 고리에 가죽 usb케이블을 달아주었습니다.

아이폰7을 넣으면 딱 맞고 아이폰se를 넣으면

만년필이나 볼펜도 안쪽에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이건 뭐 펜이 없으면 정서불안에 떠는 저를 위한

지갑이라는.



외출시에 딱 하나 들고 나가면 든든한

그런 아이템이었습니다.



젠더류, 유심핀 같이 자주 쓸 일은 없지만

어쩌다 필요할 때 찾을라면 없는

그런 악세서리도 휴대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 당시에는 해외 출장이 잦던

시기라 현지 유심을 넣어두고 유용하게

썼습니다.



도저히 대체할 지갑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벨로이 포켓이었지만 사용하면서

크기가 조금씩은 늘어났습니다.



조금 늘어난 크기로 사용하다보니

주머니에 조금 버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을에 구입했는데 여름이 되니

점점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그때 생각난게 헤비츠 코너월럿!



헤비츠 쇼룸에서 코너월럿을 2년전에

보았습니다만 썰렁한 내부 구성에

그다지 효용을 느끼지 못하고 구입까지는

못했습니다.



당시엔 미디움 사이즈 크기가 벨로이 포켓보다

약간 작아서 빡빡하겠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벨로이 포켓이 쓰면서 늘어나는걸 보며

코너월럿도 첨엔 좀 빡빡하겠지만 쓰다보면

나아지겠지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헤비츠 레더스티커를 부착한 아이폰se와 코너월럿.

레더스티커의 보호기능은 취약하여 꺼내다

한번 떨어뜨려서 액정을 깨먹은 이후로

다른 공방의 케이스로 교체했습니다.

최소한의 보호 기능이 있으면서 슬림하고,

가죽가죽느낌 물씬한 케이스가 헤비츠엔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향후 레더스티커가 또 출시된다면 측면과

윗 부분도 보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나왔으면

합니다. 아 근데 폰이 se라서 안나올지도...



가죽 케이스라면서 기성품 실리콘 케이스 뒷판에

가죽으로 대는건 몇가지 사용을 해 봤지만

실제 사용시에 잡는부분은 양 측면이라 기대하는

사용감을 얻기 힘들었습니다.



잡을 때 느낌이 실리콘이면 삼천원짜리 실리콘

케이스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액정 깨먹고 나서 레더 스티커의 만족감이

0으로 떨어졌습니다.T.T



여튼 다시 코너월럿으로 돌아와서


마호가니 색상의 코너월럿 미디엄 구형.




쓰다보니 윤기가 자르르 한 것이 잘 익은 과메기

같습니다.




사람반 가죽반의 대성황을 이룬 쇼룸 행사에서

같은 사이즈의 진열품을 발견했습니다.

색감에 많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캐럿 + 불광파워.

불광을 낸다고 라이터를 표면에 대면 알에 기름

바른 어란처럼, 불판위의 삼겹살 처럼 속의 기름이

자르르 녹아나옵니다.

정말로 잘 익은 과메기 같네요.

부작용으로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가죽이

속에서 부터 다 갈라지니까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캐럿칠만 해줘도 되고 어차피 미네르바 가죽이

속에 기름이 꽉 차 있어서 쓰다보면 알아서 나옵니다.


과메기 한마리를 구경하고 나니 핑크에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뽀송뽀송한 핑크 미디움 구형이

재고정리로 나와서 이것도 구입.


여름에 주머니에 넣고 다녔더니 저렇게 타버렸습니다.

길들이기 전에 땀이 묻는건 정말 쥐약입니다.


탄 자국 확대사진.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안고 갈 수 밖에요.


벨로이 포켓에 담던 내용물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구형 미디움에는 까렌다쉬 배리우스 만년필

(13.5cm?)이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둘레가 1cm 정도라 저 위에 아이폰se를 얹습니다.




꽉꽉 채운 모습


카드포켓 왼쪽으로는 차키를 넣습니다.

옛날 차라서 저렇게 슬림한 키라 다행입니다.



카드 포켓에 겹치지 않게 검정 주머니를 넣었는데

젠더, 상비약, 유심핀 등 자잘한 물건을 카드포켓에

넣으면 꺼내기가 힘들어서 앞서 벨로이 포켓

사진에 등장한 가죽 USB케이블의 껍데기를

활용했습니다. (USB케이블은 분실T.T)



코너월럿 구입 이전에 외부에 카드포켓이 있는

기성품 들도 보았는데 크기는 슬림하지만

두께가 얇고, 외부에 카드를 꽂으면 아이언맨

척추처럼 단단하게 지갑을 고정하기 때문에

내부 활용을 유연하게 할 수가 없어서 패스

했습니다. (영화의 변신장면 참조)



포털에 자주 광고 나오던 멀티 파우치 같은

제품들은 클러치 용도로는 쓸 수 있어도

벨로이 포켓이나 코너월럿 처럼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니라 패스.



코너월럿은 내부 구성이 좀 빈약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빈약한 내부구성이

신의 한 수 였습니다.

내부 칸막이도 사실 쓰다보면 두께에 영향을

미치는 방해물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얇은

칸막이로 하면 너덜너덜 해 져서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또 아예 없으면 내용물이 따로놀고..

이 균형이 참 어렵습니다.



현재 나오는 버젼은 버젼3로

가운데 포켓이 길쭉해서 폰 포켓으로

활용하게끔 되어 있는데

저한테는 구형 코너월럿이 딱 맞습니다.



가운데를 폰 포켓으로 써 버리면 지금 구성품 중

펜과 젠더류 넣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코너월럿을 쓰는 의미가 없어지므로 계속

구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헤비츠에

부탁하면 제작할 때 포켓 크기를 조정 해

주므로, 만약에 신품을 구매할 일이 생기면

전장은 구형 미디움 사이즈로 카드 보다 1cm긴

포켓으로 해 주세요.

이렇게 번거롭게 주문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가죽은 블랙에 스티치는 레드로

하고 싶은데 헤비츠에서 스티치 변경은 불가 합니다.

미싱공정에서 일괄 작업하기 때문이라네요.



이렇게 애정하는 코너월럿 이지만 딱 하나

미묘하게 아쉬웠던 점이 참 단점이라 하기도

뭐하고 크기가 작은 편이라 애장 소지품들이

쏙 들어가는건 좋은데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만년필이 짧고 얇은 걸로 한정되는 점 이었습니다.



그래서 필기감으로 가장 좋아하는 듀퐁의

미디움을 휴대하기 위해 과감하게 버젼2에

도전했습니다.(현재는 버젼3가 판매됩니다.)



행사장에서 구입한 버젼2 미디움 사진을

안 찍었나 봅니다. 아오

작년 연말에 퇴직하시는 부장님 선물로

구입한 버젼3 미디움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색상이 동일한 Tan 색)


역시 가죽의 기본은 Tan색 이네요.


넣어보고 과연 무용함을 느꼈던 빅 롱포켓.

저는 외부에 생기는 포켓 자국 열쇠자국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쪽이라

이런 긴 포켓은 거추장 스러웠습니다.

구형은 포켓 윗부분이 빈공간이라 작은 주머니를

넣을 수 있었는데 롱 포켓은 가죽두께만큼

공간이 손해를 보게 되니까요.



그런데 매장에서 구입한 버젼2 월럿은

카드도 안 들어가는 조그만 포켓이라

다른 방법을 고안해도 도저히 만족이 안되어

(안쪽 벽면에 미니소 카드포켓 부착 등)

헤비츠에 문의 했더니 카드 들어가는

사이즈로 수리 해 주었습니다. 휘바휘바~



교환하려면 수리비도 들지만

다 뜯어내야 해서 나중에

미싱빵이 좀 흉하게 남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주문할 때 포켓사이즈를 신중하게

골라야 겠습니다.

진열품을 구입할 때 카드를 넣어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지금은 버젼1 2개, 버젼2 1개를 휴대하는

펜에 맞게 바꿔서 들고 다닙니다.



버젼2는 아래와 같습니다.


길이가 좀 길어져서 휴대성은 버젼1이 좋습니다.

그래도 폭이 슬림한 편이라 여전히 사용감은 좋습니다. 폭8cm를 넘으면 주머니에 넣을 때 불편하더군요.

바지에 따라서는 버젼2가 주머니 길이에

전장이 딱 맞아서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버젼1보다 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카드,명함,현금,식권 등은 카드포켓에 두고

나머지만 빼서 찍었습니다.

젠더랑 약은 가죽 껍데기에 넣고 사무실 열쇠는

카드포켓에, 차키는 포켓 왼쪽으로.

펜을 우측 안쪽에 넣고 아이폰se와

블투 이어폰이 조루라 들고다니는 충전기도

넣었습니다.



펜이 긁히지 않게 그립을 제외하고 테잎으로

감으면 흠집 안납니다.



여러 가죽 아이템 중에서 특별히 맘에드는

물건으로, 헤비츠 제품들 중 인생템이라

할 만큼 애착을 쏟고 있습니다.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쓸 수록 편하고

부드러운 가죽이 광택 빤딱빤딱으로

변해가는 느낌도 재미있습니다.



늘어나 펑퍼짐해진 벨로이 대체품으로

들였는데 다시 벨로이로 돌아가지는

못하겠습니다. 가죽 길들이는 느낌이

많이 다르고 가로폭 때문에 휴대성에서

코너월럿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폰이 점점 커져서 코너월럿도 점점 커지는

추세지만 15*8 미디움 사이즈는 계속

있어주었으면 하네요.

첨부파일 6162ABBF-C3C6-4E41-A4CB-B638233E83D4.jpeg , 2ED3163B-6A8D-45E9-B7F4-168AD2CE4804.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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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헤비츠 2019-03-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봄을 알리는 봄비와 미세먼지가 함께한 탓인지 날씨가 언제나 아쉬운 요즘입니다.
    언제나 게시판과 카페에 정성스러운 사진과 후기 감사드립니다.
    핸드폰이 점점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작은 핸드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속 계시는 한 사이즈를 줄이거나 없애지는 못 할 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작고 심플한 제품의 편리함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정성담긴 에이징 사진 역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인 만큼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며,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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