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파우치를 사용한지 5개월 가까이가 지났네요.

사실 구매하고 초기에는 만족해도 꾸준히 만족하면서 쓰는 물건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펜 파우치는 지금까지도 저한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ㅎ

사진 속의 펜은 파우치를 먼저 구매한 이후에 산 펜인데, 파란색 펜과 다크시안 컬러가 매우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탄 컬러, 마호가니 컬러 파우치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이 펜엔 다크시안 파우치가 딱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살짝 두툼한 펜의 중결링 때문에 파우치도 배불뚝이가 되었지만 덕분에 전용 파우치 처럼 느껴지네요.

파우치도 조심히 다루고 있어 이염되거나 물방울이 떨어진적 없이 천천히 에이징되어 가고 있는데요,

처음 구매했을때 보다 전체 색이 조금 더 짙어졌고, 펜 끝부분 등은 살짝 거므스름한 느낌으로 에이징 되어가고 있습니다.

계속 만져줘서인지 가죽이 손에 착 달라 붙는 느낌으로 얼마 전 새로 구매한 파우치와는 촉감이 많이 달라졌네요.

새 제품도 점차 제 손에 의해 에이징되어 가겠죠? ㅎㅎ

아직까지도 진하게 남아 있는 가죽향도 매력을 더해주는 제 최고의 파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