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방 HEVITZ봄이 오는 풍경

봄이 오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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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정보	햇살 좋은 오후, 산책길에서 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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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는 꽃, 영춘화

꽃샘추위가 가시기도 전부터 피어난 이 꽃의 이름은 '영춘화'입니다.

자칫 개나리로 착각하기 쉬운 이 꽃은,
자세히 보면 꽃잎이 4개인 개나리와 달리 영춘화는 6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개나리는 잎이 먼저 난 후 꽃이 피어 4월은 되어야 노란 꽃을 피우지만, 영춘화는 잎이 나기 전 꽃을 먼저 피웁니다. ⠀

영춘화라는 이름의 뜻도 '맞을 영(迎)'자 '봄 춘(春)' 자를 써 봄을 맞이하는 꽃. 가지만 앙상했던 풍경에 노란 빛이 더해지면 비로소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

전 세계가 바이러스를 앓고 있는 이 시기에도 자연은 늘 그랬듯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주어진 일을, 해야 할 일을 하며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 덕분에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
⠀

코로나19로 수없이 많은 분들이 평범한 일상을 내려놓고 애쓰고 계시지만, 또 한편으로 어수선한 이 시기에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일상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 모두가 있기에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고, 이 역경도 금방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 ⠀ ⠀

우리 마음에 영춘화를 피우면 곧, 봄이 올 거예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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