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가 없는 여름을 보내며 바지 주머니가 불편했습니다.

전화기(아이폰 6s). 차 키. 지갑. 이어폰.
이렇게만 필요한날에 커다란 가방은 거추장스럽고 그냥 나가자니 불편하고.

그러다 이녀석을 알게됐는데 두 가지 이유에서 고민이 됐습니다.
1. Reddish tan이 이쁜데 없네... 제작계획 없다하시고.
2. 아저씨들 들고다니는 소위 '일수가방' 같을까봐.

그래서 구매를 미루고 여행용 크로스백을 메고 다녔는데 캐쥬얼한 자리는 상관없지만 약간 복장의 격식이 필여한 경우는 답이 없어서 결국 구매했네요.

수납은 생각한대로 아주 좋고 사이즈도 적당합니다.
색깔도 괜찮구요.

일수가방 같은 느낌이 아주 없지는 않은듯 해요. 사이즈가 사이즈다보니.

그치만 하나 더 큰 파우치를 들거면 그냥 슬림한 브리프케이스를 들면 되니까 아이템 중복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네요. 저도 제 필요에 '딱'맞는 녀석이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