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입후 한달정도 사용한 저의 지갑 입니다.

매번 명품지갑만을 구입했던 저로서는 솔직히 처음에 많이 고민을 하였습니다. 퀄리티에 비해 착한 가격에 혹시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니셜 각인과 스마트폰 수납이라는 매력적인 부분때문에 고민끝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처음 지갑을 받았을때 가죽의 색상이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밝은느낌?  박음질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처리가 되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죽의 매력은 아무래도 사용하는 사람들의 습관과 환경.사용한 시간만큼 변화하는 에이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달 사용한것에 비해 에이징이 많이 진행이된것으로 보이실꺼에요

스마트폰을 넣었을때 묵직하게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아 매일 컴퓨터앞에 앉아서 업무를 볼때나 어디갈때 늘 손에 감싸지고 쓰담쓰담했더니

에이징이 조금더 빠르게 진행이 되지 않았나..

사진에 주름들이 보이시나요?? ㅎ ㅎ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빈티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우연히 헤비츠 블로그에서 제품 포스팅을 보다가 "가죽 편지지 에이징 하기"  (http://blog.naver.com/smilehevitz/220684295673)

포스팅을 보고 지갑에 저런 구김이 가있으면 정말 멋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무작정 지갑을 사정없이 구겨된 결과 !!! 아래 사진처럼 세상에 하나뿐인 저의 빈티지 지갑이 되었습니다 ^^

생각보다 사진에는 구김의 울퉁불퉁함이 잘안나와서 아쉬움..ㅜ (사진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멋짐을 알려드립니다)

하아.. 가죽의 매력이란. ㅠㅠ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주머니에 넣지 않고 꼭 빼서 손에 들고 다닙니다.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던 식당에서 밥을 먹던 꼭 지갑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게 되네요. 그만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싶은 지갑 입니다.

시간이 1년 2년 지난뒤에는 얼마나 더 멋스럽게 변할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 ㅎ  앞으로 시간이 흘러 변화된 저의 지갑을 또한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선물받거나 제가 구입했던 여러개의 지갑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지갑인것 같습니다. ㅠㅠ

이런 멋짐을 선물해준 헤비츠 장인분들에게 박수.